(대구=대구교육신문) 대구교육신문 Editor - 합천에 위치한 황매산 군립공원. 놀랐다. 창녕 화왕산의 억새 군락지와는 또 다른 쓸쓸한 풍광이 겨울과 제대로 어우러진 모습이다. 얼핏 저 멀리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황량한 들판을 떠 올릴 정도의 이국적인 풍경이다. 황매산 군립공원의 설명에 따르면 "황매산은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대병면과 산청군 차황면의 경계에 있는 산.해발 1,113m에 이르며, 준령마다 굽이쳐 뻗어나 있는 빼어난 기암괴석과 그 사이에 고고하게 휘어져 나온 소나무와 철쭉이 병풍처럼 수놓고 있어, 영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산이다."이라고 했다. 대구에서 불과 1시간 남짓 거쳐 가면 나오는 곳, 겨울 황매산은 추천! 참조로 이 곳에 위치한 휴게소 건물 '철쭉과 억새사이'는 2021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대통령상)을 받았을 정도의 국내 탑 클래스 건축물이다.
<대교씨의 철저히 주관적인(?) 여행 추천 별점 : ★★★★. ★5개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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