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씨의 콕콕, 한줄 소개 여행기! (45) - 대구 청라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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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씨의 콕콕, 한줄 소개 여행기! (45) - 대구 청라언덕
  • 대구교육신문 Editor
  • 승인 2020.11.2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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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구교육신문) 대구교육신문 Editor - 원래 등잔 밑이 어둡다. 대구 경북 지역에 살면 오히려 외부 지역의 여행지는 뭔가 대단한 것 같기도 하고 멋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았을 때 대구는 근대 문명의 원형을 고스란히 간직한 국내 1위 관광지가 틀림없다. 사실 다른 요인들로 인해 대구 이미지가 관광 이미지로 이름나지는 않았지만 세세히 따져 보면 6.25전란을 겪지 않은 채 옛 모습 그대로, 옛 골목 그대로, 옛 주택 그대로 손 하나 대지 않고도 근대 역사를 간직한 공간은 대구 부산 이외의 지역은 사실 잘 없다. 대개 1960년대 이후 새롭게 손을 본 것이 많다. 

대구 반월당에서 현대백화점을 좀 지나 계산 오거리에 다다르면 언덕이 하나 있다. 바로 '청라'언덕이다. 개화기때인 20세기 초 지금의 동산병원과 청라언덕 땅을 1898년 선교사 아담스와 존슨 선교사들이 구입 해서 병원과 학교를 지었는 데 바로 이 곳이 청라언덕이다. 계명대학교 의대의 시작도 이 곳으로 보면 된다. 현재 청라언덕에는 선교박물관으로 사용되는 스윗즈 주택, 의료박물관으로 사용되는 챔니스 주택, 교육/역사 박물관으로 사용되는 블레어 주택이 있다. 특히 챔니스 주택에는 청진기 등 여러 의료 기구들과 1903년에 들어온 우리 나라 최초 피아노가 보존되어 있다.

#여행 조언 : 언덕에 올라 제일 교회 배경으로 옛 주택만 사진 찍지 말고, 각각의 주택에 전시되어 있는 전시물들도 시간 내어 들여 보자. 특히 챔니스 주택이 있는 의료박물관에는 볼 만한 것들이 많다.

<대교씨의 철저히 주관적인(?) 여행 추천 별점 : ★★★★. ★5개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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