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씨의 콕콕, 한줄 소개 여행기! (71) - 남해 가천다랭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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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씨의 콕콕, 한줄 소개 여행기! (71) - 남해 가천다랭이마을
  • 대구교육신문 Editor
  • 승인 2021.08.0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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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구교육신문) 대구교육신문 Editor - 남해에 위치한 가천다랭이마을은 예로부터 풍광 하나만은, 끝내준다. 그리고 나머지는 없다. 사실이다. 그럼에도 남해 다랭이 마을이 유명한 이유는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어어지는 총 15㎞ 남짓의 남면해안도로 때문이다.  아슬아슬한 길을 올망졸망한 마을 사이로 이어지는 남해 바닷가의 끝에 다랭이 마을이 있다. 

45도 경사 비탈에 108개 층층 계단 680여 개의 논이 펼쳐져 있는 다랑이논. 이 ‘다랑이’는 산골짜기의 비탈진 곳 계단식의 좁고 긴 논배미란 뜻인데 ‘어서 오시다’라는 구수한 남해 사투리로는 ‘다랭이’라고 부른다. 우리네 어버이들이 농토를 한 뼘이라도 더 넓히려고 산비탈을 깎아 곧추 석축을 쌓아 계단식 다랭이논을 만든 까닭에 아직도 소와 쟁기가 필수인 마을이 바로 다랭이마을이다. 이 다랭이논은 2005년 1월 3일 국가 명승 제15호로 지정되었다. 바다에서 시작된 좁고 긴 논들은 계단처럼 이어져 있고, 남해 최고의 산행길로 사랑받는 응봉산과 설흘산을 향하고 있다. 코로나로 답답한 마음을 뻥하니 뚫어줄 만한 풍경은 분명하다.

<대교씨의 철저히 주관적인(?) 여행 추천 별점 : ★☆. ★5개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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