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구교육신문) 대구교육신문 Editor - 창덕궁(昌德宮)은 실속이 있다. 즉, 대외적으로야 경복궁이 알려줬지만 실제 조선 후기에는 법궁 겸 정궁(正宮) 역할을 한 곳이 창덕궁이다. 또한 경복궁, 경희궁과 더불어 조선 시내 내내 양궐 체제를 이룬 곳도 창덕궁이다.
한 마디로, 창덕궁이 임금님들의 실거주지였던 적이 많다는 말이다. 또한 조선 5대 궁궐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곳이기도 하고 한양의 궁궐 중 가장 원형을 잘 보존한 곳이기도 하다.
철저히 개인적인 시각이지만 조선의 대표적인 궁궐은 경복궁이 아니라 창덕궁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왜냐하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20세기 후반까지 구 대한제국 황족(순정효황후, 영친왕, 이방자 여사, 덕혜옹주)들이 거주했으니 진짜 조선의 궁궐은 경복궁이 아니라 창덕궁이 맞다.시간이 된다면 경복궁만 보지 말고 창덕궁을 꼭 들러보자. 물론 바로 옆에 창경궁도 같이.
<대교씨의 철저히 주관적인(?) 여행 추천 별점 : ★★★★. ★5개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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