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구교육신문) 대구교육신문 Editor - 다행이도, 가을이 되면 대구, 경북 주변에는 나들이 할 곳이 많다. 특히 산 속 깊은 곳에 숨은 오래된 절집들이 원형을 보존한 채 옛 모습 그대로 곳곳에 남아 있다. 의성에도 이러한 옛 절집이 하나 있다. 바로 고운사(孤雲寺)다. 이 고운사에는 신라의 천재, 그러나 불우한 삶을 살다간 최치원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최치원(857 - ?? )은 통일신라 6두품 출신의 문인이자 경주 최씨(慶州 崔氏)의 중시조이기도 하다. 그는 뛰어난 재능을 지니고 있었지만 결국 6두품이라는 신분의 벽을 뛰어넘지 못했다. 바로 그가 만든 가허루(駕虛樓)와 우화루(羽化樓)가 있는 의성 고운사로 올 가을 나들이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대교씨의 철저히 주관적인(?) 여행 추천 별점 : ★★★. ★5개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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