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씨의 콕콕, 한줄 소개 여행기! (41) - 대구 불로동 고분군
상태바
#대교씨의 콕콕, 한줄 소개 여행기! (41) - 대구 불로동 고분군
  • 대구교육신문 Editor
  • 승인 2020.11.04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대구교육신문) 대구교육신문 Editor -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은 이럴 때 쓴다는 것을 알게 된다. 대구 사람들은 불로동 고분군이 너무 가까이 있어 그저 그러려니, 언젠가는 가겠지하는 생각을 한다면 바로 오늘이 그대가 불로동 고분군을 꼭 가야 할 때다. 현재 210여기의 고분이 모여 있는 대구 동구 불로동 고분군은 대구의 뛰어난 문화 자산이자 여행지로 삼국시대 5세기 경에 축조한 무덤이며 내부에는 돌을 쌓아 따로이 공간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

#여행 조언 : 외지 사람들이 대구에 오면 가는 곳이 정해져 있다. 동성로, 근대골목, 서문시장, 별별야시장, 수성못, 앞산케이블카 등등이다. 물론 다 볼 만하다. 그런데 뜻깊은 여행지라는 것이 단지 재미만 있어서는 안 되는, 무언가 복잡하면서도 외면적인, 그럴싸한, 재미와 더불어 무언가의 의미 조합이 필요하다. 바로 스토리다. 그 중 히스토리(History)가 '짱'이다. 그런 점에서 불로동 고분군은 전국적 단위로 이름 낼 만하다. 우선 5세기의 삼국 시대 문화가 있어 경주와 엮어서 말하기 좋고, 언덕 길 천천히 걷는 소롯길의 여유가 있으며 바로 앞에 가장 서민적인 불로동 재래시장도 있으니...아참...이시아 폴리스, 팔공산, 섬유박물관...아니면 대구 시내도 그리 멀지 않다. 이런 공간이 사실 외지인들 눈에 확 들어오는 대구의 속살일 수도 있다. 대구를 다녀간 수많은 지인들이 다시 가고픈 장소 1위가 바로 '불로동 고분군'이다. 지금, 늦가을...아름답다. 시간은 해질녘이 최고다. 가라, 또 가라, 세 번은 가라!

<대교씨의 철저히 주관적인(?) 여행 추천 별점 : ★★★☆. ★5개 만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