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우수 인재 수도권 역유출 막나… 경북대-삼성전자, 채용연계 5년 학·석사 통합 ‘모바일AI’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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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우수 인재 수도권 역유출 막나… 경북대-삼성전자, 채용연계 5년 학·석사 통합 ‘모바일AI’ 신설
  • 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승인 2026.08.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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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학년도 수시 13명 등 총 20명 첫 선발… 전액 장학금·해외 탐방에 삼성전자 채용 연계까지
사진=대구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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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대구·경북 지역 최고 명문 거점국립대와 국내 굴지의 첨단 기업이 힘을 합쳐 미래 지능형 IT 인재 발굴을 위한 파격적인 직행 트랙을 제시했다. 경북대학교는 기존에 삼성전자와 연계해 운영하던 전자공학부 모바일공학전공을 학사 및 석사 연계형 체제인 ‘모바일AI공학전공’으로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오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첫 신입생 선발에 돌입한다. 전체 정원 20명 중 65%에 달하는 13명을 수시전형으로 선발하며, 최단 5년 만에 석사 학위 취득과 함께 일정 역량 요건을 충족하면 삼성전자 본사 채용으로 곧바로 연결되는 조건이다. 재학생에게는 3년 전액 장학금 지원은 물론 4~5학년 진학 시 삼성 대여장학금 지급, 기숙사 우선 배정 및 식비·관리비 지원, CES·MWC 등 글로벌 IT 전시회 참가를 비롯한 논문·경진대회 지원 등 상위 1%급 혜택이 다각도로 제공된다.

이러한 파격적인 혜택과 확실한 진로 인프라는 수도권 주요 대학 선호 현상이 짙었던 대구지역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입시 지형에도 상당한 변혁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대구 수성구 소재 A고등학교의 지난해 입시 결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내신 성적 1.3~1.8등급 범위의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 중 상당수가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및 수도권 주요 공과대학으로 진학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성구 B고등학교 역시 최근 3년간 의치한약수 계열 합격자 120여 명을 제외한 최우수 수학·과학 자원 대부분이 서울권 상위 7개 대학으로 이동하는 등 지역 우수 인재의 외지 유출 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이번 5년 통합 과정 신설 및 삼성전자 채용 보장 정책이 발표되면서 지역 유망주들의 고향 안착 및 최상위권 입시 판도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는 분위기다.

사진=대구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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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현장과 수험생 가구에서도 이번 교육과정 개편에 대해 매우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구 수성구 C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D군은 "평소 인공지능과 모바일 소프트웨어 분야 연구자를 꿈꾸며 수도권 주요 공대 진학을 목표로 준비해 왔지만, 5년 만에 석사 학위까지 마치고 삼성전자 입사까지 보장되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어 경북대 모바일AI공학전공을 수시 1순위 목표로 전격 수정했다"며 "학비 부담 없이 학업과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는 여건과 해외 첨단 박람회 참가는 수도권 대학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압도적인 장점"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대구 달서구 E고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F씨는 "지방 거주 학부모로서 자녀의 서울 유학에 따른 주거비와 생활비 등 매년 최소 2,500만 원 이상의 경제적 비용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지역 최고 거점 국립대에서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고 대기업 취업까지 확정할 수 있는 확실한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매우 반갑고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

경북대학교 측은 이번 계약학과 재편이 대구·경북권 IT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리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기존 모바일공학전공이 기록했던 평균 35대 1 수준의 높은 수시 경쟁률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을 훨씬 웃도는 최우수 인재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발맞추어, 삼성전자와의 견고한 산업-학술 협력 모형을 바탕으로 차세대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할 핵심 공학 리더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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