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성당동 우리 아이 학습지 교사...알고보니 코로나 확진 신천지 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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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성당동 우리 아이 학습지 교사...알고보니 코로나 확진 신천지 교인
  • 대구교육신문 김하윤기자
  • 승인 2020.03.0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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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감염증 확인을 받은 신천지 신도 학습지 교사... 해당 가정 격리 조치, 학부모 분노
폐암 말기 친정 아버지와 자녀 생각에 해당 학부모 격노해
대구 지역 아직도 1대 1 방문 수업 및 과외 수업 이루어 지기도, 강사와 학부모들 모두 경각심 가져야
최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학습지 교사로부터 수업을 받은 학생 어머님의 심정을 담은 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최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학습지 교사로부터 수업을 받은 학생 어머님의 심정을 담은 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대구=대구교육신문) 김하윤 기자 =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신도 학습지 교사에게 수업을 받은 미취학 아동의 어머님으로 추정되는 피해자 B씨의 분노가 담긴 사연이 최근 페이스북, 카카오톡,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대구에 급속도록 퍼지고 있다.

성당동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피해자 B씨는 "당신의 뻔뻔하고 살인적인 행동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지켜보겠다"라며 식사 자리를 가진 친정 아버님과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는 자신의 아이에 대한 걱정과 억울함이 글에는 그대로 묻어난다. 특히 "예배 두번이나 드리고 저희애 만지고 세번이나 수업하다니...진짜 이건 살인입니다"라는 말로 참담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피해자로 추정되는 학부모의 심정을 담긴 글.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피해자로 추정되는 학부모의 심정을 담긴 글.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또한 피해자B씨는 슈퍼 전파자로 알려진 31번 확진자가 참여한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에 학습지 교사도 2월 9, 16일에 참여하고도 이 사실을 숨긴채 집에서 3차례나 수업을 했으며 이 과정에서 아이를 만지기까지 했다고 주장하였다.

해당 학습지 지점은 2월 20일 휴업 명령을 받았으며 교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 격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교육신문(www.edu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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