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구교육신문) 김하윤 기자 = 대구권 의대생들도 휴학에 동참했다. 뉴스1에 따르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일부 의대생들이 '동맹휴학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구권 대학 의대생들도 휴학계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대구 교육계와 대학가에 따르면 경북대 의과대학 재학생 일부가 휴학계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대 의과대 재학생은 639명 중 대규모 인원이 휴학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측은 민감한 사안이라 휴학계를 제출한 인원 등에 대해서는 대외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임상규 교무처장은 "일부 학생들이 휴학계를 낸 것은 맞지만 정확한 인원은 알지 못한다"고 했다.
전날에는 대구가톨릭대 의대생 216명 중 205명이 휴학을 신청했다.
대구 의료계 관계자는 "의대생들이 휴학계를 내는 것으로 의대 정원 증원 반대 의사를 밝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동맹휴학이 이뤄질지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