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준비는 이렇게...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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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준비는 이렇게...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 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승인 2023.11.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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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대구=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이제 다시 입시를 준비해야 한다. 뉴스1과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에 따르면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에 따르면 국어 영역 1등급 구분점수(커트라인·컷)는 원점수 기준 화법과작문 87점, 언어와매체 84점으로 예상된다. 전년도 수능(화법과작문 96점·언어와매체 92점)은 물론 올해 9월 모의평가(화법과작문 91점·언어와매체 88점)보다도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수학 영역 1등급 컷은 확률과통계 89점, 미적분 84점, 기하 84점으로 예상된다. 전년도 수능(확률과통계 88점·미적분 84점·기하 88점)과 비슷하고 올해 9월 모의평가(확률과통계 92점·미적분 89점·기하 90점)보다는 어렵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영역의 경우 화법과작문 144점, 언어와매체 147점으로, 수학 영역의 경우 확률과통계 141점, 미적분 146점, 기하 145점으로 예측된다. 국어에서는 언어와매체, 수학에서는 미적분 점수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선택과목별 유불리는 올해도 여전할 전망이다.

전년도 수능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의 경우 화법과작문 130점, 언어와매체 134점, 수학의 경우 확률과통계 142점, 미적분 145점, 기하 142점이었다.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은 5.5%, 1~2등급 누적비율은 20.6%로 예상된다. 전년도 수능 1등급 7.8%, 1~2등급 누적비율 26.5%와 비교하면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탐구 영역은 평이한 편이었다. 사회탐구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세계사 등은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탐구 1등급 컷은 물리학Ⅰ 47점, 화학Ⅰ 46점, 생명과학Ⅰ 46점, 지구과학Ⅰ 47점 등으로 예상된다.

2024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로 예상한 대학 지원 합격선(국어·수학·탐구(2과목) 원점수 300점 만점 기준)은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인문계열 264점, 자연계열 257점으로 예상된다.

최상위권 수험생이 선호하는 서울대 경영은 284점, 서울대 의예과는 292점으로 예측된다. 의·약학 계열과 수의대 지원 하한선은 의대 272점, 치의대 270점, 한의대 264점, 약대 260점, 수의대 263점 정도로 예상된다.

서울 소재 대학 지원 하한선은 인문계열 210점, 자연계열 220점 정도로 추정된다.

다만 이는 종로학원 수험생들과 온라인 표본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이므로 실제 결과와는 차이가 날 수 있다. 최종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는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여부와 정시 합격선을 예상하기 위한 참고자료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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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모집 원서접수 내년 1월3~6일…수시 미등록 결원 확인해야

2024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내년 1월3~6일로 각 대학은 이 기간 중 3일 이상 원서를 접수한다. 면접·실기를 실시하는 모집단위는 가군의 경우 내년 1월9~16일, 나군은 1월17~24일, 다군은 1월25일~2월1일 전형을 실시한다.

정시 원서접수 전 다음달 8일에는 수능 성적을 통지한다. 수시 합격자 발표는 12월15일까지 실시되며 수시 합격자 등록은 12월18~21일이다. 수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은 12월28일, 최종 충원 등록 마감은 12월29일까지다. 수시 미등록에 따른 정시 이월 인원이 포함된 최종 정시 모집인원은 12월30일 이후 내년 1월2일까지 발표될 예정이다.

2024학년도 4년제 대학 정시 최초 모집인원은 7만2264명으로 전체 모집인원(34만4296명)의 21.0%를 차지한다. 전년도 7만6682명보다는 4418명 줄었다.

다만 수도권 소재 대학 정시모집 인원은 4만7051명으로 전년보다 489명 늘었다. 이는 서울대 등 주요 대학별로 수능 위주 전형 모집 비율을 40% 이상으로 높인 효과로 분석된다.

수시 미등록에 따른 결원 인원은 정시에서 충원해 모집한다. 대체로 주요 대학에서는 5~10% 정도의 인원이 정시로 이월된다.

올해는 특히 첨단학과가 신설·증원된 만큼 주요 대학별 정시 순 증원 인원을 고려해야 한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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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첨단융합학부 신설…고려대 교과우수전형 신설

올해 주요 대학 정시모집 전형을 보면 서울대(나군)는 일반전형 1169명, 지역균형전형 156명, 정원 외 기회균형 농어촌 87명, 저소득 93명 등을 모집한다. 첨단융합학부가 신설돼 일반전형 50명, 지역균형전형 20명, 농어촌 5명, 저소득 5명을 각각 선발한다.

연세대(가군)는 종전과 동일하게 일반학과는 수능 100%로 선발한다. 의예과·국제계열은 1단계에서 수능 100%로 각각 2.5배수(의예과)와 3배수(국제)를 추려낸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90%와 면접 10%를 반영한다. 정원 외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25명,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는 7명을 일반전형으로 선발한다.

고려대(가군)는 올해 교과우수전형을 신설해 수능 80%와 교과(정량평가) 20%로 440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수능 100%로 1118명을 모집한다. 정원 외 계약학과로는 일반전형으로 반도체공학과 10명, 차세대통신학과 10명, 스마트모빌리티학부 20명을 선발하고 의과대는 결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면접을 실시한다.

서강대(나군)는 인문·자연계열 모두 수학·탐구 영역 필수 응시 과목을 폐지해 다른 계열로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 정원 외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일반전형 수능 100%로 10명을 모집한다.

성균관대(가·나·다군)는 올해 다군을 신설해 반도체융합공학과 30명, 에너지학과 10명을 모집한다. 계열별 수능 반영 비율도 바뀌었다. 인문계열은 국어 35%·수학 30%·영어 10%·탐구 25%를, 자연계열은 국어 30%·수학 35%·영어 10%·탐구 25%를 반영한다. 자연계열 수학·탐구 필수 응시과목 지정을 폐지하되 자연계 지원자는 최소 1과목의 과학탐구를 응시하도록 했다. 영어 영역은 처음으로 등급을 활용한 대학 자체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경희대는 계열별로 모집하는 한의예과·지리학과·건축학과·간호학과 인문 모집단위에 한해 수학은 확률과통계, 탐구는 사회탐구(2과목)를 응시하도록 지정했다. 종전과 다르게 수학 미적분·기하, 과학탐구를 응시한 이과생은 해당 모집단위로 교차 지원할 수 없다.

수험생들은 대학별 전형 방법과 모집군 변화, 신설 전형·모집단위 등을 고려해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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