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대' 학생부교과 전형 합격선 오를 듯...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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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대' 학생부교과 전형 합격선 오를 듯...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 대구교육신문 김하윤 기자
  • 승인 2023.06.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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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대구=대구교육신문) 김하윤 기자 = 뉴스1과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에 따르면 올해 입시에서 SKY대 '학생부 교과' 합격선이 대거 오를 전망이다. 최근 전국 대학이 이달 초까지 대입정보포털 '대학 어디가'에 2023학년도 입시 결과를 일제히 발표했다.

결과를 보면 수시 학생부 위주 전형에 합격해 최종 등록한 수험생 상위 70%의 교과 평균성적(교과 평균성적 70% 컷)은 △서울대 지역균형전형 1.32등급 △고려대 학교추천전형 1.66등급 △연세대 추천형 1.51등급 △서강대 고교장추천전형 1.66등급 △성균관대 학교장추천전형 1.85등급 △한양대 학생부교과 1.37등급이다. 연세대, 한양대 등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기준(수능 최저)이 없다.

서울대 지역균형전형(562명 모집)은 최초합격자(557명) 중 일반고가 512명(91.9%)으로 가장 많았다. 고려대 학교추천전형(870명 모집)은 총 합격자의 94.5%, 연세대 추천형(523명 모집)은 총 합격자의 99.2%가 일반고였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학생부교과 전형보다 다소 낮은 편이었다. 주요 대학의 교과 평균 성적 70% 컷은 △서울대 일반전형 2.47등급 △고려대 학업우수전형 2.46등급 △연세대 활동우수형 2.03등급 △서강대 학생부종합 2.61등급 △성균관대 학생부종합 3.03등급 △한양대 학생부종합(일반) 2.69 등급 등이다.

서울대 일반전형(1408명 모집)은 최초합격자(1412명) 중 일반고 출신이 362명(25.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재고 298명(21.1%) 자율형사립고(자사고) 251명(17.8%) 외국어고(외고) 196명(13.9%) 과학고 117명(8.3%) 등 순이었다.

고려대 학업우수전형(915명 모집)은 총 합격자의 60.6%가 일반고였으며 자사고 23.1%, 외고·국제고 15.3% 등 순이었다. 연세대 활동우수형(549명 모집)은 총 합격자의 44.3%가 일반고였으며 외고·국제고 20.0%, 자사고 19.6% 등이었다.

학생부교과전형과 달리 학종은 특수목적고(특목고) 자사고 합격 비중이 높은 편이다. 합격자의 교과 성적 분포는 대체로 일반고 1등급대, 특목고·자사고 2등급대로 보는 것이 좋다.

2024학년도 수시 모집인원은 서울대 지역균형전형 506명(전년 대비 56명 감소) 고려대 학교추천전형 679명(191명 감소), 연세대 추천형 501명(22명 감소) 등이다. 전년보다 모집 인원이 줄면서 합격선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대학의 수시 전형일정을 보면 서울대·고려대·경희대 등은 9월11~13일 수시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연세대 원서접수일은 9월12~14일, 성균관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 등은 9월12~15일, 서울시립대·이화여대 등은 9월11~14일이다.

논술·면접 등 대학별고사 일정도 대학별로 상이하다. 연세대와 서울시립대는 수능 전인 9월23일, 10월7일에 각각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경희대·서강대·성균관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 등은 수능 후에 논술고사를 치른다.

의약계열 지망자의 경우 연세대 활동우수형 의예·치의예·약학 면접은 11월18일 오전 진행된다. 경희대 의예·치의예·한의예·약학 논술전형은 11월18일 오후, 가톨릭대 의예·약학 논술전형은 11월19일 오전 치른다. 성균관대 의예·약학 논술전형은 11월19일 오후, 중앙대 의예·약학 논술전형은 11월25일 오후, 고려대 의대 학업우수전형 면접은 11월26일 실시한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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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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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학별 정시 결과는 대학별 반영 방식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므로 활용 시 유의해야 한다. 대체로 문·이과 통합형 수능 시행 이후에는 자연계열 합격선이 인문계열보다 높게 나타난다. 또 인문계열 모집단위로 교차 지원하는 이과생 합격자 비중도 높은 편이다.

서울대 정시 일반전형 인문계열 최종 등록자 상위 70%선의 표준점수(환산점수) 합은 398.2점(표준점수 국·수·탐 600점 기준), 백분위 70%컷은 96.5점이다. 모집단위별로는 경제학부 401.8점, 경영대 400.7점, 정치외교학부 400.1점, 인문계열 395.2점 등이다.

자연계열의 표준점수(환산) 합 70%컷은 399.0점(표준점수 국·수·탐 600점 기준), 백분위는 94.5점이다. 모집단위별로는 의예과 416.8점, 치의학과 411.7점, 컴퓨터공학부 410.6점, 수리과학부 404.8점, 약학계열 404.7점, 수의예과 401.1점, 기계공학부 399.5점 등이다.

고려대 인문계열의 표준점수(환산) 합 70%컷은 657.6점(표준점수 국·수·탐 1010점 기준), 백분위 94.4점다. 모집단위별로는 경영대 662.94점, 경제학과 660.71점, 정치외교학과 657.88점, 국어국문학과 655.46점 등이다.

자연계열의 표준점수(환산) 합 70% 컷은 666.8점(표준점수 국·수·탐 1010점 기준), 백분위 95.2점이다. 모집단위별로는 의과대 701.48점, 반도체공학과 679.88점, 컴퓨터학과 671.77점, 기계공학부 666.88점 등이다.

연세대 인문계열의 표준점수(환산) 합 70%컷은 716.7점(표준점수 국·수·영·탐 1010점 기준)이다. 모집단위별로는 경영학과 720.84점, 경제학부 718.69점, 정치외교학과 715.36점, 국어국문학과 714.41점 등이다.

자연계열 표준점수(환산) 합 70%컷은 709.5점(표준점수 국·수·영·탐 1010점 기준)이다. 모집단위별로는 치의예과 729.34점, 약학과 718.19점, 시스템반도체공학과 714.06점, 기계공학부 706.36점, 컴퓨터과학과 703.03점 등이다. 910점 기준인 의예과는 668.91점이다.

2023학년도 대입에서는 서울대 자연계열의 경우 과학탐구Ⅱ 과목 필수 응시 조건이 있었으며 탐구영역 반영 비중도 0.8로 낮은 편이었다. 연세대 역시 인문계열 탐구 반영 비중이 0.5로 낮은 편이었다.

따라서 국·수·탐 백분위 커트라인으로 입시 결과를 보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이 점을 유의해 입시 결과 정보를 파악해야 한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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