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평 N수생 비율 19%, 사상 최고...9평, 수능은 N수생 더 늘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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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평 N수생 비율 19%, 사상 최고...9평, 수능은 N수생 더 늘어날 듯
  • 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승인 2023.05.2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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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대전 서구 둔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실시된 6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2022.6.9/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9일 오전 대전 서구 둔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실시된 6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2022.6.9/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구=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6월 실시하는 첫 모의평가의 졸업생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스1에 따르면, 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를 다음 달 1일 전국 2107개 고등학교와 463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에는 46만3675명(재학생 37만5375명, 졸업생 8만8300명)이 지원했는데, 지난해 6월 모의평가와 비교했을 때 지원자 수는 1만3473명 감소(재학생 2만5098명 감소, 졸업생 1만1625명 증가)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6월 모의평가 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은 19.0%로 2011학년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금까지는 2023학년도 16.1%가 최고치였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통합수능에 따라 이과가 유리한 구조인 만큼 이과 재수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이과생의 문과 침공 등으로 불이익을 받은 문과 재수생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임 대표는 "재수생 비율이 증가한 것은 상위권 재수생이 다수 가세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6월 모의평가 결과는 기존 교육청 모의고사보다 성적의 변화 폭이 매우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4학년도 본수능의 재수생 비율도 지난해(31.1%)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6·9월 두 차례 실시하는 하는 모의평가는 '수능 리허설'로 불린다. 오는 11월16일 실시될 수능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해볼 수 있다. 시·도 교육청이 주관한 3·4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달리 재수생과 반수생(대학 재학 중 대입에 재도전하는 학생)도 응시하기 때문에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이기도 하다.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는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 방침에 따라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할 수 있다. 다만 평가원은 유증상자의 경우 마크스 상시 착용을 강력히 권고했고, 확진자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분리·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

지난해와 같이 온라인 응시도 가능하다.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응시하거나 시험 종료 후 접수처에서 문답지를 대리 수령해 자가격리 중인 자택에서 응시한 후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에 답안을 제출하면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온라인 응시자의 성적은 응시생 전체 성적에 반영하지 않는다.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접수는 6월1일~4일까지이며, 정답 확정 발표일은 같은 달 13일, 성적 통지일은 같은 달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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