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모의고사를 잘 대비하려면...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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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모의고사를 잘 대비하려면...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 대구교육신문 김하윤 기자
  • 승인 2023.03.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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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대구 = 대구교육신문) 김하윤 기자 = 전국의 고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이번 23일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실시된다. 뉴스1과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에 따르면, 경기·광주는 전년도까지 고3만 3월 학평에 응시했지만, 올해부터는 전 학년이 학평을 치른다. 전북은 고1의 경우 학교에 따라 학평을 시행하지 않는다.

고3은 2024학년도 문·이과 통합형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체제에 맞춰 국어와 수학 영역을 공통과목+선택과목 형태로 응시한다.

국어 공통과목(1~34번, 76점)은 독서·문학이며 선택과목(35∼45번, 24점)은 화법과작문·언어와매체 중 하나를 택해 응시한다. 수학 공통과목은 수학 I·Ⅱ(1∼22번, 74점)이고 선택과목(23∼30번, 26점)으로는 확률과통계·미적분·기하가 있다.

고3에게 3월 학평은 자신의 전국적 위치를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 시험이다. 다만 재학생만 응시할 수 있고 수학 선택과목(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과 과학탐구I 과목 시험범위는 제한적으로 출제되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종전 기출문제로 연습하고, 영역별로 부족한 단원·문항유형을 찾아 내용 이해와 문제 풀이를 통해 보완하도록 한다.

고3 수험생은 수능 대비 학습과 1학기 내신 대비 학습을 병행해야 한다. 절대평가로 실시하는 영어영역은 1~2등급대의 경우 기본적인 수준에서 대비하고 3등급대 이하 학생들은 부족한 유형 중심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

탐구영역 중 이과생은 수능에서 과탐 영역의 반영 비중이 높은 만큼 적어도 과탐Ⅰ 과목만큼은 1학기 중으로 완벽하게 대비하는 것이 좋다.

국어·수학·탐구 선택과목은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우선이다. 혹은 국어 언어와매체, 수학 미적분·기하, 과학탐구 생명과학I·지구과학I 등 표준점수 득점에 유리한 과목을 선택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 고1 내신 중요성↑ 학평은 기본실력으로…고2는 강점 따라 내신·모평 준비

고1 3월 학평은 모든 과목을 공통으로 실시하고 탐구영역은 통합사회(20문항) 통합과학(20문항) 모두 응시한다.

고1은 평소 기본 실력으로 본다는 자세로 학평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학교 수업에 충실하게 참여하면서 국어·수학·영어·통합사회·통합과학 등 1학기 중간고사 과목을 준비하는 것이 우선이다.

대입 수시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평가 시 고1 비중은 꽤 큰 편이기 때문이다.

주요 대학은 수시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을 학년 구분 없이 동일한 비중으로 평가한다. 이때 대체로 고3 1학기는 성취평가(절대평가)인 진로선택과목이 절반 정도, 고2도 4분의 1 정도를 차지한다. 이 때문에 상대평가로 평가하는 학생부 교과 성적에서는 석차등급제(상대평가)를 병기하는 고1 공통교과의 비중이 큰 것이다.

고1 시기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국어·수학)는 수능에 간접 출제된다. 따라서 학생들은 학교 내신 중심으로 대비하는 것이 좋다. 다만 학교에 따라 1등급을 가르는 문항으로 EBS 교재나 학평 등을 활용할 수 있으므로 학교 기출문제 유형을 심도 있게 분석해야 한다.

고2 학평은 선택과목 없이 국어·수학 모두 공통과목을 응시한다. 탐구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고2는 학교에서 학습하고 평가받는 교과 대부분이 수능에도 직접 출제된다. 내신에 강점이 있는 학생은 1학기 중간·기말고사를 중심으로 대비하고, 모의고사 성적에 자신 있는 학생은 내신, 수능(모의고사)을 병행해 준비하는 것이 좋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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