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지역 로스쿨 경쟁률 오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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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지역 로스쿨 경쟁률 오른 이유는
  • 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승인 2022.10.13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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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대구=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지난 7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발표한 2023학년도 전국 25개 대학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전체 평균 경쟁률은 5.24대 1이었다.

뉴스1에 따르면, 특이한 것은 2022 법학적성시험(LEET) 실제 응시자가 1만2595명으로 역대 최다이고, 전년(1만1154명) 대비 1441명(12.9%)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은 전년도와 동일했고 로스쿨 가, 나군 총 지원자 수(1만487명)에서도 전년 대비 4명 증가한 것에 그친 점이다.

이는 LEET 성적 하위권에서 정량평가 기준으로 합격이 어렵다고 생각해 상당수 로스쿨 지원을 포기한 결과로 보인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대학은 원광대 로스쿨이다. 60명 모집정원에 총 1335명이 지원해 22.25대 1로 전년도 18.72대 1보다 상승했는데, 이는 2009 첫 로스쿨 선발 이후 역대 가장 높은 기록이다.

25개 로스쿨 중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한 대학은 강원대, 경북대, 동아대, 서울시립대, 아주대, 영남대, 원광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등 10개교로 서울시립대, 아주대를 제외하면 지방 소재 로스쿨 대학들이다.

반면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한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남대, 중앙대, 충북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15개교인데, 부산대, 전남대를 제외하면 13교 모두 수도권 로스쿨 대학들이다.

합격 가능성을 우선해 지원하다 보니 수험생들이 LEET 합격선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도권 소재, 상위권 로스쿨 대학들의 지원을 기피한 것으로 보인다.

대학별로 최초 합격자 발표는 11월21일부터 12월2일까지 하고, 최초 합격자 등록은 2023년 1월2일부터 1월3일까지다. 1차 추가 합격자 발표는 1월4일부터 1월6일까지이고, 등록은 1월9일부터 1월10일까지이다. 이후 추가 결원 발생시 학교별 일정에 따라 진행하며 2월28일 학생선발을 완료한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최근 들어 정량평가의 주요 요소가 되는 LEET 성적이 다른 전형요소에 비해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2단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때는 비슷한 수준대의 학생들이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 면접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지원 대학별로 면접 기출 문제 등을 참고해 실전에 맞춰 대비하도록 한다.

특히 종전 합격자 사례를 보면, 2단계 면접을 통해 실제 역전 사례도 많이 있으므로 이제 마지막 남은 최종 면접 시험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실전 면접은 지망 대학이 같은 수험생과 같이 면접 스터디에 가입해 준비하면 좋고, 대학별 기출문제와 시험방식을 적용해 실전처럼 연습하면서 준비한다.

올해 시사이슈로는 기후 문제, 우크라이나 전쟁, 대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 BTS 병역 특례 논란, 스토킹 범죄,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에 대한 지하철 시위 등이 뜨거웠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도 법률적 해석을 통해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가군 면접 전형이 대체로 11월5일 실시되므로 나군 대학에 지망한 수험생들은 올해 가군 기출 문제 등을 최대한 참고해 11월12일과 19일 시행되는 나군 면접 대비에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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