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2022학년부터 의약학계열 입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 하늘교육은 보도자료를 통해 2022학년부터 의약학계열 입시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 보았다. 종로학원 하늘교육에 따르면, 올해부터 전국 34개 약대가 정원내 기준 1,583명 학부선발을 시작해서 고3 졸업 후 곧바로 진학이 가능해진다고 분석했다. 이는 곧 약대는 기존 ‘2+4년제’(대학 2학년 수료 후 약대 편입)에서 통합 6년제로 전환해 학부선발을 실시하는 것으로 전국 37개 약대 중 우선 34곳이 2022학년도 대입부터 통합 6년제 선발을 시작한다.

약대의 경우 중앙대와 이화여대 약대의 선발인원이 120명으로 가장 많고, 숙명여대·덕성여대가 8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그 다음으로는 조선대(75명), 영남대(70명), 성균관대(65명), 서울대(63명) 순으로 인원을 선발한다.

또한 2022학년도 의치한의대 및 수의예과, 약대 등 의약학계열 총 선발인원은 정원내 6,408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6,408명은 2021학년도 수능에서 이과생이 치르는 수학 가형에 응시한 수험생 139,429명의 4.6%에 해당하는 수로 순수 이과생 중 대략 상위 5% 안에 든다면 의약학계열 입시에 도전해볼만하다고 종로학원 하늘교육 측은 분석하고 있다.

올해 의대는 38개 대학에서 2,973명을, 치대는 11개 대학에서 631명을, 한의대는 12개 대학에서 724명을, 수의대는 10개 대학에서 49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2021vs2022 의약학계열 선발규모] - 출처: 종로학원 하늘교육

또한 의약학계열 입시는 수능 영향력이 높은 것이 특징적으로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또는 정시 수능위주 선발 등 수능성적을 반영해 선발하는 비중은 의대가 91.5%, 치대가 92.7%에 달하며 심지어 한의대는 이 비율이 98.6%로 높아 사실상 대부분 수능성적을 요구한다고 볼 수 있기에 의치한의대 및 수의예과 입시에서 수능 영향력은 전년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을 반영해 뽑는 비중은 전년 평균 86.2%에서 금년 평균 92.5%로 상승해, 특히 수의예과의 수능 영향력이 크게 증가했는데, 전년 79.4%에서 금년 89.3%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약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수능 반영 비율이 89.1%로 수능성적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볼 수 있어서 의약학계열을 목표하는 학생이라면 초중단계에서부터 국어, 수학, 영어 등 주요 과목 학습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종로학원 하늘교육은 분석하고 있다.

[2021vs2022 의약학계열 수능 영향력 분석] - 출처: 종로학원 하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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