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석의 학습동기 UP!] 9. 의식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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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석의 학습동기 UP!] 9. 의식의 지도
  • 대구교육신문 고희석 칼럼니스트
  • 승인 2024.02.1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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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사진=pixabay

(대구=대구교육신문) 고희석 칼럼니스트 - 

미국의 정신과 의사이자 영성가인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는 의식의 지도를 통해 SQ를 지능 개념으로 수치화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인간의 의식을 빛, 혹은 에너지라고 보고 그 크기를 0에서 1,000까지 수치화하였다. 200 수준의 ‘용기’를 분기점으로 그 이하의 부정적인 감정에서는 부정적 에너지인 Force, 그 이상의 긍정적 감정에서는 긍정적 에너지인 Power가 나온다고 한다.

먼저 부정적 감정에 대해 살펴보자.(괄호 안은 각 감정의 에너지 크기이다.)

호킨스 박사는 부정적 에너지 수준의 감정으로는 수치심(20), 죄의식(30), 무기력(50), 우울(75), 두려움(100), 욕구(125), 분노(150), 자만심(175)를 들고 있다. 100 이하는 생명의 에너지가 거의 없기 때문에 죽음과 관계가 많고 정신적 치료를 요하는 수준이다. 부처님은 두려움(100)과 탐(탐욕)(125), 진(분노)(150), 치(어리석음)(175) 삼독(三毒)에서 벗어나라고 가르치신다. 즉, 번뇌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의식 수준 100에서 175의 영역을 넘어가야 한다는 뜻이다.

부정적 감정에서 나오는 힘인 Force는 억지힘으로 밀어내는 힘이다. Force는 물질계의 힘으로 지속적이지 않으며 작용 반작용의 법칙에 따라 반드시 저항을 야기한다. 도교의 ‘有爲(유위)’에서 나오는 힘이며 영성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에고의 낮은 진동수의 에너지의 영역이다.

반면에 긍정적인 에너지 수준은 첫 단계인 용기(200)을 시작으로 중용(250), 자발성(310), 용서(350), 이성(400), 사랑(500), 환희(540), 평화(600), 깨달음(700~1000)으로 나뉜다. 1000의 수준은 인간 의식의 최대치로 호킨스 박사는 예수님, 부처님 등을 그 수준을 성취한 인물로 본다. 400까지의 영역은 과학으로 대표되는 이성, 합리, 지성의 영역이다. 아인슈타인과 같은 천재 과학자들은 499로 측정된다. 500이상의 수준은 (본래적 의미의) 종교, 예술, 영적 영역으로 이성, 합리, 언어를 초월한 수준이다. 재미있는 것은 박사는 이 수준에 이르면 다음 생에 불교에서 말하는 천상계에 태어난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긍정적인 수준의 힘인 Power는 자연스러운 힘이며 끌어당기는 힘으로 정신의 힘이다. 도교의 무위(無爲)에서 나오는 힘이며 Self의 힘으로 지속적이며 확장되는 힘이다. 생명의 힘이며 창조의 원천이다. 참고로 의식 수준의 수치는 로그값의 개념이기 때문에 200은 100의 2배가 아니라 100제곱의 값이다. 따라서 의식 수준이 높아질수록 에너지의 크기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게 된다.

인류의 80% 정도는 용기(200) 이하의 부정적인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20%의 사람들, 특히 사랑(500) 이상의 높은 의식 수준의 극소수 사람들 덕에 인류 전체의 의식 수준은 200대 초반으로 측정되며 최근 급격하게 의식 수준이 상승하고 있다.

필자는 30여년간 학생들을 가르치고 학습법을 연구하면서 의식의 수준이 공부의 핵심임을 확신하고 있다. 다음 편부터 낮은 의식과 높은 의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살펴보기로 하겠다.

<고희석 선생님은 대구 출생으로 덕원중, 경신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여 년간 서울 강남과 대구 수성구에서 학습동기 부여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중이다. 특히 무속이 아닌 과학적인 명리학에 입각한 분석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과의 공부로 인한 가정 내 마찰, 학생의 학습 동기 제공 등 명쾌한 공부 해답을 제시하려고 노력중이다.>

상담 문의 : 고희석 컨설턴트 010-7678-2799 sqworkshop7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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