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석의 학습동기 UP!] 10. 바꾸려 하지 말고 성장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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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석의 학습동기 UP!] 10. 바꾸려 하지 말고 성장시켜라
  • 대구교육신문 고희석 칼럼니스트
  • 승인 2024.04.0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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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사진=Pixabay

(대구=대구교육신문) 대구교육신문 고희석 칼럼니스트 - 자녀들이 바뀌기 원하는 경우가 많다. 게으름 같은 나쁜 습관이나 문제들을 찾아내 이를 고쳐나가야 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이를 바꾸기 위해 억지힘(Force)을 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문제 해결 중심의 관점은 성공하기 힘들다. 에너지 수준이 낮기 때문이다.

“내가 너를 위해 얼마나 고생하는데 너는 고작 그렇게밖에 못하니?”라는 말 속에는 분노(150)에서 나오는 비난이 있다. 부모에 대한 사랑에 기대어 자녀의 죄의식(30)을 자극한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 용기(200) 이하의 부정적인 감정은 밀어내는 에너지이므로 흔히 의식 수준의 하강을 야기한다.

Force는 지속적인 에너지가 아니므로 반작용의 힘을 상쇄하여 평행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점점 더 큰 힘을 써야 한다. 처음에는 지시 명령이었지만 점점 목소리가 커지고 급기야 물리적인 폭력까지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아이들의 반발 역시 이에 상응하여 커져 간다.

아이들을 바꾸려는 시도, 특히 억지힘인 Force를 사용한 시도는 성공하기 힘들다. 가끔 이 시도가 성공적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다. 소위 착한 아이들의 경우 Force를 감내하며 부모의 뜻대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겉모습과 달리 내면의 저항감은 감정적 상처나 부정적 자아 이미지 같은 것으로 잠재의식에 깊이 저장되기도 한다. 이런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는 성인이 되어서도 고통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식과의 관계나 배우자와의 관계를 사랑이 아닌 ‘거래’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해 준 만큼 네가 해야 하고 네가 잘못한 만큼 나도 되돌려줘야 한다는 믿음은 낮은 의식 수준에서 나온 생각이다. 부족함이 없이 다 갖춰 줬는데 공부를 안 한다고 비난하거나 내가 어렸을 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너는 왜 그 모양이냐는 식의 말들은 자녀의 의식 수준을 죄책감(50)의 낮은 수준으로 낮추고 학습 능력 자체를 떨어뜨린다.

사랑(500)은 간섭이나 통제가 아니며 무조건적이다. ‘네가 공부 잘해서 기특하다’는 말은 칭찬처럼 들리지만 조건화된 거래의 예이다. ‘네가 내 자식이어서’, ‘네가 존재하는 것 자체로 내가 기쁘다(540)’는 메시지가 중요하다. Power는 끌어당기는 힘이다. Power는 자녀를 바꾸지 않는다. Power는 자녀를 성장시킨다. 자녀에게 향하는 에너지가 자녀를 바꾸려는 집착에서 나온 Force인지 자녀를 성장시키는 Power인지 살펴보았으면 한다.

<고희석 선생님은 대구 출생으로 덕원중, 경신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여 년간 서울 강남과 대구 수성구에서 학습동기 부여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중이다. 특히 무속이 아닌 과학적인 명리학에 입각한 분석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과의 공부로 인한 가정 내 마찰, 학생의 학습 동기 제공 등 명쾌한 공부 해답을 제시하려고 노력중이다.>

상담 문의 : 고희석 컨설턴트 010-7678-2799 sqworkshop7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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