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영남권의 의대들은 2배 이상의 증원을 신청했다. 뉴스1에 따르면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등 대구권 4개 대학이 의대생 정원을 현재보다 2배 이상 늘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대학들에 따르면 경북대는 의대생 정원을 110명에서 250명으로 증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경북대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정원 신청 수는 250명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영남대는 76명인 의대생 정원을 120~180명으로 늘릴 계획을 세워 교육부에 신청했고, 계명대는 75명에서 180~200명, 대구가톨릭대는 40명에서 80명으로 증원을 신청했다.
구체적인 증원 수를 밝히지 않는 것에 대해 대학 관계자는 "이해관계가 서로 얽혀있다 보니까 외부로 발표를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4일 자정까지 각 대학으로부터 의대생 증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