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구교육신문) 대구교육신문 Editor - 대구에서 하동까지는 꽤 멀다. 중부내륙을 타고 내려가다 다시 남해고속도로로 접어들어 2시간 45분정도 후에 닿는 곳이 하동이다. 하지만 경상도라는 지역명의 친숙성때문인지 실제로는 꽤 먼 거리이지만 그래도 가볼만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여하튼 하동에 위치한 '토지' 촬영지와 '박경리 문학관'은 말 그대로 '가 볼만하다'. 실제 하동 평사리의 '토지' 촬영지는 말 그대로 촬영지다. 어차피 소설이 허구이니, 이 공간 역시 촬영을 위해 다듬어지고 만들어진 허구의 공간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토지' 소설 속 인물이 살아나올 듯 한 진짜 공간처럼 느껴진다. 또한 촬영지 옆에 위치한 '박경리 문학관'에서는 박경리 작가의 흔적을 만나볼 수도 있다. 코로나로 답답해하는 가족들이 모처럼 바람을 쐬러 갔다오면 좋을 곳이기도 하다.
<대교씨의 철저히 주관적인(?) 여행 추천 별점 : ★★☆. ★5개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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