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씨의 콕콕, 한줄 소개 여행기! (42) - 목포 근대역사관
상태바
#대교씨의 콕콕, 한줄 소개 여행기! (42) - 목포 근대역사관
  • 대구교육신문 Editor
  • 승인 2020.11.07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대구교육신문) 대구교육신문 Editor - 목포에 위치한 목포근대역사관은 일제감점기 시절 일본 영사관으로 쓰이던 건물로 1900년 1월에 착공하여 12월에 완공하였다. 광복이후 1947년부터 목포시청, 1974년부터 (구)목포일본영사관, 1990년 1월부터는 목포문화원으로 사용되다 최근 목포문화원이 이전함에 따라 보수 후 2014년 목포근대역사관 1관으로 개관하였다. 2014년에 개관된 근대역사관 1관은 근대역사의 보물창고라고 불리울 만큼 목포의 시작부터 근대역사까지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는 역사전시관으로 2층 규모에 총 7개의 주제로 전시되어 있다.

또한 근대역사관1관 뒤로는 일본이 전쟁준비를 한 흔적을 살펴볼수 있는 방공호가 있다. 직접 들어가 방공호 체험을 해볼 수 있는데 방공호(防空壕)는 공중에서 가해지는 폭격을 차단하기 위해 만들어진 군사적 목적의 방어시설로 태평양 전쟁당시 미국의 공습을 피하게 위해 대규모의 방공호를 만들었는데 높이와 폭이 2미터 가량에 길이는 82미터로 입구에 들어가면 사이렌이 울리고, 안쪽에 굴을 파기위해 강제동원된 조선인들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고 목포 근대역사관에서 안내하고 있다.

#여행 조언 : 사실 근대 역사의 기록을 온건히 가지고 있는 도시는 대구다. 왜냐하면 6.25 전란가운데에서도 도심 건축 시설들의 원형을 고스란히 간직하였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목포나 군산 등지의 근대 문화 유산을 바라보는 대구 사람들은 그것들을 그리 신기한 눈으로 보지는 않는다. 아직도 대구 동성로, 근대골목거리, 서성로, 북성로 등지에서는 현역(?)으로 사용되는 일제 적산가옥들이 여전히 있기 때문이다. 목포 근대역사관은 1900년에 일본 영사관으로 만든 건물이고 대구 근대역사관은 1932년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으로 건립되었기 때문에 둘은 약 30년의 건축연도 차이가 있다. 참고로 대구에서 1900년대에 지어진 대표적인 건물로는 1902년에 지어진 계산성당이 있다.

<대교씨의 철저히 주관적인(?) 여행 추천 별점 : ★★★. ★5개 만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