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기재·대필 막는다…'학생부 불법사례' 신고센터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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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기재·대필 막는다…'학생부 불법사례' 신고센터 신설
  • 대구교육신문 김하윤 기자
  • 승인 2020.04.0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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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종합지원포털 메인화면 © 뉴스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대학입시 수시모집에서 중요한 전형자료로 활용되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불법 사례를 신고할 수 있는 센터가 생겼다.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과 함께 학생, 학부모가 학생부에 대한 궁금증과 관련 자료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학생부 종합 지원센터'를 1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학생부는 교사의 학생지도와 고입,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자료 중 하나다. 하지만 학생부 기재 지침 내용과 변경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사이트가 없어 학부모와 교사가 학생부 기재 방식에 대해 잘못 인식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학생부종합지원센터에서는 누구나 유선과 온라인, 모바일을 활용해 필요한 정보를 찾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도 교육청에서 추천한 전문가 34명으로 구성된 '학생부 중앙지원단'이 학생부 관련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을 해준다. 전문상담원과 전화로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학생부종합지원센터 안에 '학생부 부적정 사례 신고센터'도 함께 설치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특혜 의혹이 논란이 되면서 교육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대입공정성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학생부 대필이나 허위 기재, 부당한 정정 등 불법·부적정 사례를 예방해 학생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신고센터로 신고가 들어오면 시·도 교육청에서 조사를 나간다. 지금처럼 '국민신문고'를 통한 신고도 함께 받는다. 허위 신고 등을 막기 위해 신고센터에 신고할 때는 실명으로 해야 한다. 시·도 교육청으로 넘길 때는 제보자 보호를 위해 익명으로 처리해 전달한다.

학생부종합지원센터 개통과 함께 2017년부터 별도 운영 중인 학생평가지원포털도 학생부종합지원포털과 연계해 새로 개편했다. 학생평가와 학생부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학생평가지원포털은 학생평가의 계획 수립부터 성적 산출, 피드백 제공까지 학생평가 전반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수행평가와 서술형 평가 문항 등을 제공하고 상담도 지원한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학생부종합지원센터 개통으로 학생부와 관련해 교사와 교육부, 학부모 간 의사소통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학생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교사의 학생부 작성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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