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구 학원가 일제 개원 ...서울 불과 15.4%만 휴원, 대구는 93%나 문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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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대구 학원가 일제 개원 ...서울 불과 15.4%만 휴원, 대구는 93%나 문닫아
  • 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승인 2020.03.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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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재수학원 및 중소형 학원 30일 일제 개원
서울은 고작 15.4%만 휴원, 대구는 93%...대구 수험생들은 초조해
대구 학원가 오전/오후반 등 2부제 수업, 지그재그 앉기 등 개원 준비 완료

(대구=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더 이상은 기다릴 수 없다. 대구시 ‘3.28 거리두기 운동’이 종료되는 시점인 3월 28일을 기준으로 다시금 대구 학원가가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실제 대구 학원가의 경우 코로나 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하여 일찌감치 2월 중순부터 휴원한 상태다. 따라서 더 이상 개원을 미룰 경우 다른 지역 수험생들에 비해 대구 수험생들은 2021학년도 수험 준비에 있어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구 학원가는 ‘3.28 거리두기 운동’이 종료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30일(월)에 전격적으로 학원을 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송원학원 전경. 대구교육신문 DB
대구 송원학원 전경. 대구교육신문 DB

대구 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송원학원의 경우 휴원 기간 동안 온라인 수업 등을 통하여 재원생을 관리하다 이번 30일(월)에 오전/오후반으로 나누어 재원생을 등원시키기로 결정하였다. 오전/오후반으로 재원생들을 분산 등원시킴으로써 대인 접촉을 최소화함은 물론 교실 내 공간 확보를 통해 2m 거리두기 원칙을 지킬 계획이다. 이외 지성학원, 탑7학원 등도 자체 방역 작업을 마치고 30일(월) 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지역 재수학원이나 단과학원은 다 운영한다고 하는데, 그러면 대구 수험생들이 너무 손해지 않습니까?”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에서 수학 학원을 운영중인 이모 원장(49.남)은 서울과 대구의 학원 휴원율 차이에 불만을 터뜨렸다.

실제 26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조사한 서울 시내 학원 및 교습소 휴원율은 불과 15.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시내 학원, 교습소 25,231군데 중에서 고작 3,889곳만 휴원을 하여 휴원율이 고작 15.4%에 불과하였다. 이 중 고등학생 이상 수험준비생 위주의 학원 들이 밀집한 대치동, 목동, 상계동 등지의 학원 들은 정부의 권고와는 아랑곳없이 영업한 곳도 많다는 소식은 이미 대구 학원가에서도 파다하다.

대구 모 학원에서 공지한 안전 수칙. 대구교육신문DB
대구 모 학원에서 공지한 안전 수칙. 대구교육신문DB

반면 대구 학원가의 경우 대구시 교육청 26일 집계에 의하면 총7,441군데 중에서 무려 6,914곳이 휴원하여 92.9%의 휴원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거의 두 달 가까운 기간 동안 학원 및 수험생들도 입시 준비 기간의 공백이 발생하여 다시금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대구 학원가 역시 학원 운영 비용 문제는 뒤로 하더라도 더 이상은 입시 준비 시간을 늦출 수 없다는 대구 지역 수험생들의 절박감도 함께 고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교육신문(www.edu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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