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씨의 콕콕, 한줄 소개 여행기! (95) - 포항 보경사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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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씨의 콕콕, 한줄 소개 여행기! (95) - 포항 보경사 계곡
  • 대구교육신문 Editor
  • 승인 2023.04.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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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구교육신문) 대구교육신문 Editor - 아마도 포항의 보경사 계곡을 한 번이라도 다녀온 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글에 백번 천번 동감을 할 터이다. 하지만 보경사 계곡을 어디 먼 포항 인근 작은 산 언저리쯤으로 넘겨짓는 사람들에게 이 글은 대단히 어처구니가 없을 수도 있다. 하긴 하고 많은 한국의 산들과 계곡들, 설악산이니 지리산이니 이름난 명산을 제쳐두고 뭘 그리 호들갑을 떨고 있냐는 지청구를 충분히 들을 마음도 있다.

필자는 한때 서울 메이저급 신문사에서 여행기자를 오랫동안 했을 뿐아니라 해외 여행 관련 책들도 내어서 중국, 대만 등지에 출판도 하였고 신문사에서 운영했던 투어 여행사를 담당운영했던 직무 경험도 있어서 여행에 관해서는 분명 일가견을 지닌다 늘 자부한다. 고등학교 친구들이 처음 보경사 계곡에 가자는 말에 가벼이 포항 해안산책로나 가기 전 보경사 계곡에 들러 막걸리나 한 순배 돌리려 했다. 그리고 보경사 계곡으로 들어갔다. 아뿔싸! 

포항 보경사 계곡은  아름답다. 오죽하면 이 영남 후미진 계곡에 반해 겸재 정선이 '내연산용추'를 그렸을까나. 굳이 내연산 깊은 향로봉이나 문수봉을 찾지 않아도 된다. 연산 폭포까지만 닿아도 된다. 2500m만 걸어 들어가면 된다. 산세로 보아 춘하추동 다 아름다운 계곡이다. 더 이상 설명은 생략한다.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는 풍경과 내음들이다. 이 길은 연인들의 계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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