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인기 하락? 올해 교대 입시 경쟁 더 세질 듯...면접 준비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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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인기 하락? 올해 교대 입시 경쟁 더 세질 듯...면접 준비 확실히
  • 대구교육신문 김하윤 기자
  • 승인 2023.04.0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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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구교육신문) 김하윤 기자 - 최근 교대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교대 경쟁율은 올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이 된다. 뉴스1과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에 따르면, 2024학년도 전국 10개 교육대학과 초등교육 모집 대학 3개교는 총 4195명을 선발한다. 정원내로 수시 2115명(54.8%), 정시 1742명(45.2%) 등 3857명을 선발하고 정원외로는 수시 320명, 정시 18명 등 338명을 모집한다.

전형 방법은 큰 틀에서 수시는 학생부중심, 정시는 수능 중심으로 뽑는다.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교대와 경인교대, 이화여대, 한국교원대, 제주대 등 5개교이고, 학생부종합전형은 13개교 모든 대학이 실시한다.

정시는 한국교원대만 가군에서 모집하고, 10개교 교육대 및 이화여대, 제주대는 나군에서 모집한다. 지역인재전형은 비수도권 소재 공주교대 등 10개교에서 실시하고 비교적 모집인원이 큰 편이며, 수시 사회통합전형은 모든 대학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먼저 서울교대는 정원내로 수시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전형으로 40명, 학생부종합 교직인성우수자전형 100명, 기회균형I 국가보훈대상자전형 5명, 농어촌학생전형 10명, 정시는 일반전형으로 202명을 각각 뽑는다.

정원외로는 수시 기회균형II 기초생활수급자 등 19명, 장애인 등 대상자 11명, 기타 재외국민전형 7명, 북한이탈학생 3명을 각각 모집한다. 전년도와 비교해 수시 사향인재추천전형(30명)이 폐지되고, 학교장추천전형이 10명 줄었고 정시 모집인원은 40명 늘었다.

수시 학교장추천전형의 고교별 추천인원은 고교 재적인원의 3% 이내로 1단계는 학생부 교과성적으로 모집인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학생부 교과성적 80과 면접 20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모두 1단계(2배수) 서류평가(학생부) 100, 2단계는 1단계 성적 50과 면접 50으로 전형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교장추천전형, 교직인성우수자전형은 4개 영역 등급합 9이내, 기회균형전형 및 기타 특별전형은 4개 영역 등급합 12이내를 적용한다. 전년도와 비교해 수학과 탐구 선택에서 동일 조건으로 적용하고, 기회균형전형·기타 특별전형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경인교대는 정원내로 수시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전형으로 240명, 학생부종합 교직적성전형 78명, 기회균형전형 국가보훈대상자 5명, 저소득층학생 20명, 정시 일반전형 235명, 만학도전형 25명을 각각 선발한다.

정원외로는 수시 학생부종합 농어촌학생 23명, 장애인학생 20명, 서해5도학생 3명, 정시에서는 저소득층학생 9명, 탈북학생 3명을 각각 모집한다.

학교장추천전형은 고교별 추천인원의 제한은 없고, 1단계(2.5배수)가 학생부교과 100%, 2단계는 1단계 성적 70과 면접 30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인 국수영탐(1) 4개 영역 등급합 11이내를 적용해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교직적성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뽑는다. 기회균형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수능 죄저학력기준이 없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이화여대 초등교육과는 수시 학생부교과 고교추천전형으로 9명, 학생부종합 미래인재전형 12명, 고른기회전형으로 2명, 정시 일반전형 16명을 선발한다. 고교추천전형은 학생부 80과 면접 20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지만 미래인재전형, 고른기회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미래인재 3개 영역 등급합 6이내, 고른기회 3개 영역 등급합 8이내를 적용한다.

제주대 초등교육과는 정원내 수시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31명, 지역인재전형 31명, 학생부종합일반전형으로 11명, 정시 일반전형 41명을 각각 선발하고 정원외로 수시 학생부종합 농어촌학생 2명, 특수교육대상자 2명을 각각 모집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교과 100%,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3배수)가 서류 100, 2단계가 1단계 성적 70과 면접 30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전형에만 적용하고 3개 영역 등급합 8이내이다.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는 정원내 수시 학생부종합우수자전형으로 63명, 국가보훈대상자 1명, 청람지역인재(학생부교과) 2명, 정시(가군) 45명을 선발하고 정원외로 수시 농어촌학생 7명, 기초수급 및 차상위계층 3명, 장애인 등 대상자 2명을 각각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3배수)가 서류평가 100, 2단계가 1단계 성적 80과 면접 20으로 전형하고, 청람지역인재는 학생부 교과 90, 비교과 10으로 전형한다. 학생부종합전형과 농어촌학생전형 등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고, 청람지역인재전형만 4개 영역 등급합 12이내가 적용된다.

학령인구 감소와 함께 최근 교대 인기가 종전과 비교해 낮아지면서 지난 정시모집에서는 10개 교육대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이 1.88대 1로 최근 5년간 기준으로 가장 낮았다.

다만 올해 수험생들의 교대 지원은 전문직 선호와 합격선 조정에 따라 정시 경쟁률은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내신 상위권 학생의 수시 지원은 종전과 비슷한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교대와 초등교육과 입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수시는 학생부 중심, 정시는 수능 중심으로 선발하므로 종전 수시 합격자 성적 분포가 대체로 1등급 중후반대에서 2등급 초반 정도인 점을 참고해 대비한다.

정시 지원시에는 2023년 정시 결과가 경인교대, 춘천교대 등에서 특이하게 낮은 합격선이 나온 경우가 많으므로 최근 3년간의 입시 결과를 종합적으로 참고해 전략을 짜는 것이 합리적이다.

수시 모집에서는 경인교대 학생부종합, 공주교대, 청주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등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서울교대, 경인교대 학생부교과, 춘천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등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지원 대학·전형의 특성에 맞춰 수능 대비 정도를 결정한다.

수시 학생부 교과·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내신 전과목을 반영하고, 비교과 영역에서는 교과 세부 특기사항이 중요하며, 교대의 특성상 2단계 면접 대비에도 충실해야 한다. 정시는 수능 중심으로 국어, 수학, 영어, 탐구(2) 영역을 고르게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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