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8일 오는 11월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관련, 적정 난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이규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 브리핑'에서 "작년 수능 및 올해 모의평가 결과와 같은 실증 자료를 바탕으로 적정 난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올해 수능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고 기본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이 있는 학생이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문항을 출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제시된 성취 기준과 내용에 기초해 신뢰도와 타당도를 갖춘 양질의 문항을 출제하겠다"고 했다.
이 원장은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율은 영역 및 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며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여 출제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성적은 오는 12월8일에 통지할 예정이며, 수능일 전후 지진 발생 등에 대비해 예비 문항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작년에 처음 적용된 수능 출제 및 이의 심사 제도 개선안을 올해도 적용해 출제의 안정성 확보와 이의 신청 심사에 대한 객관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