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2023학년도 대입 정시 일정이 시작되었다. 이 중 올해 총 1,671명을 선발하는 교대 정시 선발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실제 한국교원대(가군, 45명)를 제외하고 모든 교대들이 나군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초등교사를 꿈꾸는 수험생들의 경우 경우의 수가 많지 않고 실질 경쟁률도 높다. 또한 수시 전형 미충원 인원들도 많기 때문에 실제 최종 모집인원은 더 늘어나는 것이 매년 교대 정시 전형의 특성이다. 따라서 자신이 진원학고자 하는 정시 면접 인원에 대한 정보는 학교 공지를 통해 확인해야만 한다.

교대 정시 일정 중 가장 특기할 만한 사항은 바로 면접이 있다는 것이다. 올해는 한국교원대, 춘천교대, 이화여대, 제주대, 광주교대는 수능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이 외의 교대들의 경우 교직 적인성 면접을 실시한다. 특히 대구지역 수험생들이 주로 지원하는 대구교대의 경우 다단계 전형이 아니라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교대 면접의 경우 실질 반영률이 교대별로 차이가 나며 적게는 9%에서 많게는 30%까지 면목상 반영비율이 존재한다. 그러나 실제 반영비율은 대개 5% 남짓 입시에서 차지하기 때문에 0.1점을 다투는 보합권의 수험생들에게는 면접은 실제 탐구영역 1등급 이상의 파괴력을 가진 입시의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더구나 교대 지원자들의 경우 대개 동일 집단들이 지원하는 경향이 짙으므로 면접은 교대 입시에서 절대 소홀히 할 수 없는 시험이기 하다.

지역의 대구교대 정시 면접의 경우 제시문 기반 면접으로 이루어지며 수험생들의 문제 해결 능력, 교직소양 및 인성, 의사소통능력을 10분 내외로 묻는다. 특히 대구교대 면접의 경우 수험생들의 교직소 양에 대한 의견을 체크하기 때문에 교육학에 대한 기본 개념은 어느 정도 가지고 면접장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는 것이 합격생들의 중론이다.

이외에 부산교대의 경우 비대면 면접(녹화 파일 업로드), 전주교대의 경우 Pass/Fail로 나뉜다. 특히 전주교대의 경우 Pass의 경우 100점을, Fail의 경우 80점을 부여하기 때문에 충분히 변별력을 가진 면접이다.

서울교대의 면접은 교직교양과 교직적인성을 평가하는 제시문 문항을 출제하며 작년에는 예술작품 ‘뒤샤의 샘’에 대한 문항과 셧다운제 등에 대한 제시문이 나왔다. 경인교대 역시 제시문 관련 면접 문제가 나오는데 전통적으로 문항이 까다롭다는 중론이며 면접 당락 기여도도 굉장히 높다. 이외 대부분 교대의 경우 짧은 제시문을 통해 수험생들이 교직 적인성을 평가한다.

이외에도 과목별 가중치나 영어 영역 평가 반영 비율이 교대마다 달라서 실제 교대 원서 작성시 자신에게 유리한 입시 전략을 잘 짜는 것이 중요하다.

송원학원 교대 면접을 담당하고 있는 윤진산 학생부종합팀장에 따르면 “교대 입시의 경우 응시 과목별 유불리를 잘 따져야 하고 특히 면접에 대해 어느 정도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실제 매년 교대 입시에 면접으로 인해 당락이 바뀌는 경우 의외로 많으며 특히 교대의 경우 일반 대학과 다른 특수대학이라는 점을 꼭 고려해야 하며 면접 준비는 필수다”라고 교대 면접 지원생들에게 충고하고 있다.

* 전년도 교대 면접 기출문제 바로가기 >>> https://blog.naver.com/passbase/22296814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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