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023학년도 수능도 유증상자 분리…소아·10대 방역인력 6만명 배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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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023학년도 수능도 유증상자 분리…소아·10대 방역인력 6만명 배치(종합)
  • 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승인 2022.10.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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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대본 제1차장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대구=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정부가 2학기 중간고사 기간과 오는 11월 17일로 예정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간 중에 코로나19 유증상자 고사실을 별도로 운영한다. 소아와 10대의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에 6만명의 방역 전담인력을 배치해 방역 지도도 강화할 방침이다. 뉴스1에 따르면,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학교 방역 관리방안 등을 집중 논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별교부세를 통해 시·도 공립 요양병원과 시설 등에 음압설비 설치를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조 1차장은 "요양병원 환기 시설기준 가이드라인도 마련해 취약시설 내 고령자 등 고위험군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지방자치단체 의료협의체 운영 현황도 안건으로 상정했다.

조 1차장은 "일 확진자가 18만명까지 발생했던 이번 유행이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방역 조치들도 하나둘씩 완화되고 있지만 코로나19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9월 16일 3년 만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면역이 감소되는 겨울철 코로나가 다시 유행할 수도 있다"며 "환기와 손씻기 등 일상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백신 접종에 동참해 가을·겨울철 재유행에 미리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규홍 1차장은 지난 5일 복지부 장관으로 취임한 뒤 이날 처음 중대본 1차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했다. 그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일상 불편은 최소화하고 방역 효과는 극대화하는 유연한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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