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약대 편입학 '올해가 마지막'…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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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약대 편입학 '올해가 마지막'…경쟁률↓
  • 대구교육신문 김하윤 기자
  • 승인 2022.10.03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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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대구=대구교육신문) 김하윤 기자 = 뉴스1에 따르면,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지난 8월14일 시행된 2023학년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피트) 13회에서는 접수자 1만576명 가운데 9352명이 응시했다고 분석했다. 전년도 응시자 1만5107명보다 4844명(34.1%) 감소했으며 역대 가장 적은 인원이 응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국 37개 약대 편입학 정원 1753명 대비 실질 경쟁률은 5.3대 1 정도다. 실제 지원자를 기준으로 하면 올해 약대 편입학 평균 경쟁률은 4대 1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올해 피트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화학추론(일반화학) 74.8점, 화학추론(유기화학) 75.0점, 물리추론 77.1점, 생물추론 76.1점이다.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유기화학을 제외한 3개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올라 대체로 어렵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 전년도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화학추론(일반화학) 74.7점, 화학추론(유기화학) 78.1점, 물리추론 72.6점, 생물추론 71.0점이었다.

(자료: 종로학원)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각 영역별로 가장 많은 응시생이 모여 있는 표준점수 구간은 화학추론(일반화학) 55~60점 1649명(17.7%), 화학추론(유기화학) 35~40점 1612명(17.3%), 물리추론 50~55점 1579명(16.9%), 생물추론 50~55점 1466명(15.7%)이다. 각 영역에서 표준점수를 60점 이상 넘긴 인원은 화학추론(일반화학) 1765명(18.9%), 화학추론(유기화학) 1967명(21.1%), 물리추론 1625명(17.4%), 생물추론 1830명(19.6%)이다.

화학추론(일반화학)은 표준점수 55~60점이 1649명(17.7%)로 가장 많았다. 표준점수 60점 이상은 모두 이다. 은 표준점수 35~40점이 1612명(17.3%)로 가장 많고, 표준점수 60점 이상은 모두 이다. 물리추론은 표준점수 50~55점 구간이 로 가장 많고, 표준점수 60점 이상은 1625명(17.4%)이었다. 생물추론은 표준점수 50~55점이 1466명(15.7%)로 가장 많고, 표준점수 60점 이상은 1830명(19.6%)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 올해 약대 편입학 총 37개 대학 1753명 모집…내년부터는 모집 중단

올해 전국 37개 약대의 편입학 모집정원은 1753명이다. 정시 원서접수는 11월7~9일 진행되며 가·나군으로 모집한다. 면접은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대학별로 진행한다. 정시 지원 때는 모집군별(가·나군)로 1개 대학씩 최대 2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그간 약대 편입학 방식으로 학생을 모집하던 37개 모든 약대는 2022학년도 대입부터 통합 6년제로 학부생을 선발하게 됐다. 이에 따라 2023학년도 피트까지는 현행 방식으로 진행하되 2024학년도 피트 약대 편입학 모집은 중단된다.

서울대(나군 63명; 일반전형 61명·특별전형 2명)는 1단계에서 피트성적 30%, 영어성적 15%, 전적대학성적 15%, 서류평가 40%로 모집인원의 2~3배수 이내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60%와 면접·구술고사 40%를 종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피트 성적은 영역별 가중치 없이 '4개 영역 평균 백분위×0.2 + 10점'으로 환산한다. 전적대학 성적은 전학년 취득백분위(100점 만점) 점수에 반영 비율(15%)을 적용해 반영한다.

원서접수는 11월7~9일 오후 6시까지이며 1단계 합격자 발표는 12월29일, 2단계 면접은 2023년 1월6일 치러진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월16일로 예정됐다.

중앙대는 가군 65명, 나군 55명 등 총 120명을 선발한다. 가군 일반선발은 피트 25%, 전적대학성적 25%, 공인어학성적 10%, 서류 40%로 반영한다.

나군은 우선선발(25명 내외)과 일반선발(30명 내외)로 나뉘는데, 우선선발은 가군 반영비율과 동일하게 선발한다. 단계별 전형으로 치러지는 일반선발은 1단계에서 피트 25%, 전적대학성적 25%, 공인어학성적 10%, 서류 4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60%와 심층면접(지성) 4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피트 성적은 생물추론 35%, 일반화학 20%, 유기화학 25%, 물리추론 20%로 영역별 가중치를 두며, 과목별 백분위 점수에 반영 비율을 적용해 환산한다. 전적대학성적은 구간별 백분위 환산 점수에 2.5를 곱해 반영한다.

원서접수는 11월7~9일 오후 6시까지다. 가군 일반선발·나군 우선선발 최초합격자와 나군 일반선발 1단계 합격자 발표는 12월20일 이뤄진다. 나군 일반선발은 내년 1월7일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면접고사를 거쳐 내년 1월12일 최초합격자가 발표된다.

이화여대는 가군 일반전형 50명과 나군 일반전형 66명·특별전형 4명으로 총 120명을 모집한다. 가군 일반전형은 피트 200점, 전적대학성적 300점, 공인어학성적 100점, 서류 400점을 반영한다.

나군 일반전형에서는 모집인원의 50% 수준을 우선선발로 뽑는다. 우선선발은 피트 100점, 전적대학성적 300점, 공인어학성적 200점, 서류 400점을 반영한다. 나머지 나군 일반선발은 단계별 전형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피트 500점, 공인어학성적 100점, 전적대학성적 100점, 서류 200점으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900점과 면접 100점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화여대에서는 피트 성적에 영역별 가중치를 두지 않는다. 과목별 표준점수와 표준점수 최고점을 활용해 환산 반영한다.

원서접수는 11월7~9일 오후 5시까지다. 가군 최종합격자와 나군 우선선발 합격자, 면접고사 대상자 발표는 12월15일 이뤄진다. 나군 일반선발은 내년 1월6일 면접고사를 거쳐 1월1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 비수도권 지역인재 노려볼만…수도권 주요대는 정성평가 중심

약대 편입학에 지원할 때는 피트성적, 영어성적, 대학성적 등 전형요소별로 자신의 장점을 잘 살려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 대학별 피트 과목 반영 비율과 성적 활용 방식(표준점수, 백분위) 등에 따라 유불리가 생길 수 있으므로 잘 살펴서 지원한다.

비수도권 소재 고교 졸업자와 대학에 따라 인정하는 지역소재대학 2년 이상 수료(예정)자는 지역인재 전형으로 모집정원의 40% 이상(강원권·제주권은 20%)을 선발하므로 해당자는 이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수도권 주요 대학 등 정성평가 중심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자기소개서를 충실히 작성해 1단계 서류평가에 좋은 점수를 얻도록 해야 한다. 2단계 전형에서는 면접 반영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므로 지원 대학별로 기출문제 등을 숙지해 실전에 맞춰 충분히 대비하도록 한다.

정량평가 위주로 봤을 때 대략적인 지원 및 합격선은 4개 영역 표준점수 합계 240점 이상, 백분위 4개 영역 평균 80점 이상이다. 선호도가 높은 대학은 표준점수 250점 이상, 백분위 4개 영역 평균 88점 이상 정도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 지원자가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하고 사실상 약대 마지막 편입학 전형인 만큼 안정 지원 경향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각 군별 1단계 선발 3배수 지점이 되는 4개 영역 표준점수 합계 220점 이상, 백분위 평균 65점 이상인 수험생도 2단계 면접에서 역전을 노리고 지원할 수 있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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