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인기는 여전" 성균관대 의예과 '489대 1'…수시 논술 경쟁률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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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인기는 여전" 성균관대 의예과 '489대 1'…수시 논술 경쟁률 급상승
  • 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승인 2022.09.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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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수원시 장안구 영생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입시상담을 받고 있다. 2022.9.1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대구=대구교육신문) 김하윤 기자 = 서울 시내 소재 12개 대학의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16일까지 마감된 가운데 전체 평균 경쟁률이 19.6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19.1대 1보다 소폭 올랐다. 뉴스1과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날(15일)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를 시작으로 이날에는 서울 소재 주요 대학 가운데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 원서접수를 마쳤다.

이들 대학 가운데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성균관대(28.5대 1)였다. 서강대(27.2대 1), 한양대(26.4대 1), 중앙대(24.7대 1), 건국대(22.7대 1), 경희대(22.9대 1)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대학에서는 논술전형의 경쟁률이 크게 올랐다. 성균관대의 경우 의예과의 논술전형 모집이 신설되면서 최종 경쟁률은 101.9대 1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77.6대 1보다 크게 오른 수치다. 한양대 논술전형 경쟁률도 107.9대 1로 전년도 97.5대 1보다 상승했다.

이밖에 경희대 논술전형은 63.9대 1, 서강대는 94.6대 1, 한국외대는 4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성균관대 의예과 논술전형이다. 5명 모집에 2446명이 지원, 48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약학과 457.4대 1, 반도체시스템공학과 163.9대 1 등 순이었다. 다만 약학과의 경우 전년도 666.4대 1보다는 낮아진 수치를 보였다.

주요 대학별로는 △경희대 한의예과(인문) 논술(339.4대 1)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논술(155.7대 1) △한국외대 LD학부 논술(75.0대 1)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논술( 281.2대 1)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지원자격의 제한이 없는 주요 대학의 논술전형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며 "학령인구가 소폭 감소했음에도 주요 대학의 경쟁률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종로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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