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코로나 재확산에 학원 원격수업 권고…학원 반발, 학생·학부모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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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코로나 재확산에 학원 원격수업 권고…학원 반발, 학생·학부모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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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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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종민 기자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종민 기자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교육부가 방학기간 학원가에 원격수업 전환을 적극 권고했다.
 
하지만 학원들은 사전논의 없는 탁상행정이라며 철회를 요구하는등 강하게 반발했다.
 
교육부는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방학 중 학교 및 학원 방역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방학기간 학원에 대해 원격교습 전환을 적극 권고하고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종사자와 수강생의 등원 자제를 요청했다. 
 
또 학원 주관으로 실시하는 체험·놀이·현장학습도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등 관계당국은 학원 단체와 함께 방역 점검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학원은 학생들이 밀집해 학습하는 특성을 고려했다"며 "이미 학원연합회와 사전 협의를 해서 적극적 협조 아래 방학 중 학원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진환 기자
황진환 기자
 
이에대해 학원가는 즉각 반발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사전 논의 없는 기습 발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거리로 내몰아 감염 위험에 노출시키는 탁상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유증상자 등원 자제에 대해서도 "이미 학원 현장에서는 증상이 있는 학원 종사자, 학생의 학원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며 "현장을 전혀 모르는 지침"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권고 조치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학원 규제로 인지하고 강경 대응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석 달 만에 다시 10만명대에 진입한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직원들이 늘어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285명을 기록하면서 지난 4월 20일(11만1291명) 이후 98일 만에 10만명대 진입했다. 박종민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석 달 만에 다시 10만명대에 진입한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직원들이 늘어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285명을 기록하면서 지난 4월 20일(11만1291명) 이후 98일 만에 10만명대 진입했다. 박종민 기자
 
학생과 학부모들도 혼란스러운 분위기다.
 
학원가는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을 진행 중이고 일부 숙박형 여름 캠프도 방학과 함께 이미 시작된 상황이다.
 
더구나 대학입시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여서 학원 원격교습 권고를 그대로 수용하기도 난감한 형편이어서 혼란을 빚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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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명문 기자 hwang@cbs.co.kr

<노컷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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