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교수 "정호영 이미 나쁜 인간 돼…우린 자녀 봐주기 할 분위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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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교수 "정호영 이미 나쁜 인간 돼…우린 자녀 봐주기 할 분위기 아냐"
  • 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승인 2022.04.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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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및 교육위원회 위원들이 15일 오전 대구 중구 경북대병원 본관 앞에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아빠찬스 의혹' 논란 관련 현장 방문 조사에 앞서 입장문을 발표한 뒤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재태 경북대의대 핵의학과 교수는 18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후보자 논란과 관련해 "인사검증 하기도 전에 정 후보자는 이미 범죄자, 양심도 없는 나쁜 인간이 된 것 같다"며 정 후보자가 마녀사냥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이재태 "인사청문회도 하기 전 정호영 이미 범죄자 돼 버려…이건 아냐"

정 후보자의 경북대 의대 3년 선배인 이 교수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진행자가 "정치권이나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의혹이 부당한 공세다 이렇게 보는가"라고 묻자 "그렇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오랫동안 보아온 정 교수는 그런 분이 아니다"며 "처음부터 누가 이분을 악마화 하기 위해서 의혹을 만들고 부풀려서 국민들을 호도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 면접 만점…추론 과목, 답이 맞으면 만점 주게 돼 있어

의혹 핵심 중 하나이 편입학 면접점수 만점에 대해 이 교수는 "서류, 면접 모두 블라인드 전형으로 알고 있다"며 "면접 고사실은 3군데로 1, 2고사실은 생명공학과 화학, 3고사실은 추론시험과목이다"고 소개했다.

이 교수는 "예를 들어 추론은 '10+10은 얼마냐, 추론해서 20이다'라는 답이 나오면 면접위원 3명이 전부 20점 만점을 주는 것"이라며 "1, 2고사실인 생물이나 화학은 어떤 현상을 설명하는 것이여서 면접관(마다) 점수가 달라지지만 3고사실은 대개 비슷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3고사실에 다른 학생들 성적이 어떻게 나왔는가 보면 된다"며 "1, 2고사실하고 다르다고 (의혹이라고) 이야기하면 무리이다"고 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 News1 민경석 기자

 

 


◇ 경북대 의대교수 500명 중 동문이 80%이상…친해서 만점? 그런 구조 아냐

면접관이 정 후보자 동료교수라는 점에 대해선 "경북대 의과대학을 나온 교수가 80%가 넘고 젊은 사람을 빼면 %가 더 높다"며 "전국 국립대가 거의 비슷한데 '인연이 있다'고 한다면 자유로운 의과대학이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정 후보자를 보고 점수를 후하게 줬을 것이라는 의심을 물리쳤다.

또 "(면접관으로) 이름이 올라간 교수를 보니까 정호영 교수하고 10년 이상 차이 나는 분과 5, 6년 차이 나는 교수 같더라"며 "교수가 500명인데 5년 10년 차이 나는 교수와 개인적으로 친하다? 바깥에서 보는 것과 내부하고는 좀 차이가 있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 병역 4급판정 받고 봉사활동?…휠체어 미는 수준, 그것도 못하면 면제받아야

정 후보자 자녀들의 봉사활동에 대해선 "봉사활동을 신청하면 거의 100% 다 받아준다"며 "병원의 기타 잡일, 병원 환자 안내나 휠체어를 밀어주는 수준이기에 실험실 연구보조라든지 논문을 쓰는 그런 것으로 봉사활동을 생각하시는 것하고는 차이가 있다"고 했다.

현역 판정을 받았다가 경북대 병원의 '척추협착증' 진단서로 4급 공익요원 판정을 받은 정 후보자 아들이 어떻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느냐라는 지적에 대해 이 교수는 "진단서를 발행한 정형외과 교수 말을 전해 들으니까 자기는 정 교수 아들이 진단서를 받은 것도 기억 못하더라"며 "봉사활동은 휠체어를 밀거나 수술 거즈를 제작하는 정도로 (그것도 못할 정도였다면) 병역 면제를 받았을 것인데 현역에서 공익으로 등급이 바뀌는 것하고는 차이가 있지 않나"라며 역시 불합리한 공세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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