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12개 학과 통폐합 추진…학생들 "전면 재논의해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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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12개 학과 통폐합 추진…학생들 "전면 재논의해야" 반발
  • 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승인 2022.04.1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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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한국외대가 수립한 12개 학과의 구조조정 계획에 학생들이 반발하면서 진통이 예상된다.

10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이룸'은 11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의 학과 구조조정안 재검토를 요구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앞서 지난달 박정운 총장 주재로 학과장 대상 설명회를 열고 서울캠퍼스와 용인 글로벌캠퍼스 간 12개 유사·중복학과 구조조정안을 논의했다. 유사·중복학과 구조조정은 지난달 임기를 시작한 박 총장의 공약이었다.

대상은 글로벌캠퍼스 통번역대 소속 8개 학과, 국제지역대학 4개 학과다. 폐과 대상자에게는 Δ재학생 전원 졸업 때까지 현 학과명·장학금 등 유지 Δ전과 기회 1회 추가 부여 Δ통합 완료 시 졸업증명장에 서울캠퍼스 학위 명기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조정안은 4월 중순 열릴 대학평의원회에서 의결 절차를 밟게 되며 통과 시 2023년도 입학정원부터 반영된다.

학생들은 통폐합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이번 구조조정안이 학생 수업권을 침해하고 캠퍼스간 갈등을 조장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서울캠퍼스 총학은 8일 입장문에서도 구조조정안 전면 재논의를 요구한 바 있다.

총학은 "폐과 존치 결정 및 보상이 시혜적 태도로 진행돼선 안 된다"며 "서울캠퍼스 졸업증명서를 보상으로 제공하는 것은 이원화 캠퍼스라는 본질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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