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유예되나…인수위 "현장의견 수렴해 대책 논의"
상태바
고교학점제 유예되나…인수위 "현장의견 수렴해 대책 논의"
  • 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승인 2022.03.26 0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News1 장수영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오는 2025년 전면시행될 '고교학점제'가 유예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는 25일 교육부 업무보고를 받은 뒤 "학교 코로나 대응 지원, 교육격차 해소, 고교학점제 등 교육 현안과 관련 충분한 현장의 의견수렴과 함께 그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따라 자유롭게 과목을 골라듣고, 누적학점을 채우면 졸업할 수 있는 제도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원단체는 준비되지 않은 고교학점제 시행을 반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교학점제 전면시행이 유예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인수위에 따르면 이날 교육부 업무보고에서는 교육현안 외에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강조한 4차 산업혁명 시대 초·중등부터 대학, 평생교육 전반에 걸쳐 전 국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의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학교교육을 통해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을 강화하고 교육의 변화 주체인 교원 전문성 강화, 교육과정 개정 관련 과제도 검토했다.

또 Δ대학의 다양한 규제혁파 Δ대학 커리큘럼 혁신 Δ대학의 창업 플랫폼 역할 강화 Δ고등교육 재정 확충 방안 등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인수위원들은 대학이 지역의 거점으로서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Δ지자체-대학-기업 등이 함께하는 지역대학 발전 생태계구축 Δ대학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평생교육 체제 강화 Δ창업 공간 활용 등 지역 대학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당선인 공약인 모든 영유아가 격차없이 동일한 경험을 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유아교육과 초등돌봄서비스 통합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빈틈없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업무보고에는 과학기술교육분과 박성중 간사 및 김창경·남기태 위원, 전문·실무위원이 참석했다. 교육부에서는 김문희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각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인수위는 "업무보고 내용을 토대로 향후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와 교육부, 유관기관과 긴밀한 논의를 거쳐 당선인의 교육분야 국정철학과 공약을 반영해, 국민들이 공감하고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별 이행계획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