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구교육신문) 김하윤 기자 - 고등학교 배정을 받은 대구 지역 예비 고1 학생들은 이제 반편성 배치고사 및 3월 모의고사에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가 다가온다. 실제 대구지역의 수성구 일부 고등학교의 경우 고1 반편성 배치고사임에도 불구하고 시험 수준이 거의 수능 수준에 비길 수 있을 정도로 까다로운 것도 사실이다. 물론 중학교 시절의 내신 성적만으로 반배정을 하는 경우도 있기도 하며 또한 몇몇 대구 지역의 고등학교 반편성 배치고사의 경우 중1~중3 전체를 아우르는 문제를 내기도 한다. 그러나 많은 수의 고등학교에서는 종종 교육청 고1 기출 문항을 중심으로 문항을 출제하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배치고사의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이렇게 3과목을 평가하며 문항은 30문항 내외, 시간은 50분 정도로 주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 고1 반편성 배치고사의 경우 그래도 방학기간동안 자기가 그동안 배웠던 중학교 교과 과정을 중심으로 조금은 미리 준비를 하는 것이 낫지요."라고 대구지역 A고교 한모(43)교사는 말한다. 실제 수성구나 달서구의 학원가에는 이런 예비 고1 학생들을 위한 강좌들이 거의 모든 학원마다 개설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대구 지역의 몇몇 재수 종합 학원의 예비 고1 교과 과정을 수강하는 학생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솔직히 반편성 배치고사를 잘 쳐야 선생님도 눈여겨 볼 것 같고, 특별반에도 들어갈 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장학금을 주는 데도 있어요." 범어네거리에서 자녀의 학원 픽업을 위해 차량을 주차중인 학부모 김모씨(51)는 반편성 배치고사 및 3월 모의고사의 중요성에 대해 의미를 두고 있었다. 이렇듯 2022년 설날이 끝남과 동시에 다시금 고등학교 입시 일정에 들어가는 예비 고1 학생들은 여러모로 준비할 것이 많은 시즌이 시작되는 것은 사실이다.
실제 수성구 학원가에서 예비 고1 학생을 대상을 수업을 진행하는 한 강사는 "지금부터라도 EBS인강이나 강남 인강, 혹은 서점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배치고사 모의고사 문제집을 구입해서 차분히 배치고사는 준비해야만 고등학교 생활 첫 단추를 잘 채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