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개大 정시 경쟁률 5.34대 1로 상승…눈치작전 치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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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8개大 정시 경쟁률 5.34대 1로 상승…눈치작전 치열(종합)
  • 대구교육신문 김하윤 기자
  • 승인 2022.01.0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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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지난해 11월18일 충북 청주시 한 고교에서 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나오고 있다. /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서울대를 포함해 서울 주요 대학의 2022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고려대만 정시 모집인원이 크게 늘면서 경쟁률이 소폭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3일 종로학원이 서울 주요 8개 대학의 2022학년도 정시 경쟁률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중앙대·한양대·이화여대의 정시 일반전형 최종 경쟁률은 5.34대 1(1만379명 모집에 5만5463명 지원)로 집계됐다.

전년도 4.73대 1(8191명 모집에 3만8752명 지원)보다 오른 수치다.

대학별로 보면 Δ서울대 4.13대 1(전년도 3.82대 1, 이하 괄호 안은 전년도 경쟁률) Δ연세대 4.76대 1(3.90대 1) Δ고려대 3.72대 1(3.85대 1) Δ서강대 5.34대 1(3.81대 1) Δ성균관대 4.76대 1(4.25대 1) Δ중앙대 10.67대 1(8.78대 1) Δ한양대 4.94대 1(4.81대 1) Δ이화여대 4.15대 1(3.33대 1) 등이었다.

서울대와 연세대는 이미 지난 1일 원서접수를 마감했으나 나머지 대학은 이날 접수를 끝마쳤다.

서울 주요 대학들이 정시 모집인원을 지난해보다 늘렸지만 고려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불수능인 점이 상위권 수험생 입장에서는 합격 당락 변별력을 더욱 높였다"며 "상위권 수험생 사이에서 소신 지원이 보다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고려대는 전체 정시 경쟁률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는데 수시모집 이월 인원을 포함해 정시 모집인원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고려대는 2022학년도 정시 일반전형에서 총 1690명을 뽑아 전년도 모집인원 937명보다 1.8배가 늘었다. 모집정원과 함께 지원자 수도 전년도 3612명에서 6290명으로 대폭 늘었다.

연세대는 경쟁률이 상승한 반면 고려대는 떨어진 것을 두고 연세대가 지난 1일 일찍 원서접수를 마감하면서 상대적으로 수험생들이 연세대로 더 쏠림 지원했다는 분석이다.

또 2022학년도 정시에서는 전년보다 수능에서 사회탐구 전체 지원자 비율이 감소했지만 대체로 주요 대학별 인문계열 경쟁률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오 이사는 "이과 수험생 가운데 문과로 교차 지원해 통합형 수능에서 우수한 수학 성적을 바탕으로 간판 대학에 합격하고자 지원하는 수험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종로학원 제공)/뉴스1

◇SKY, 마감 전 3시간에 전체 지원자의 50% 이상 몰려

최상위권 대학인 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서는 올해도 막판 눈치 작전이 치열했다.

고려대는 이날 마감 전 오후 2시 기준 경쟁률이 1.76대 1(지원자 2973명)이었지만 최종 마감 경쟁률은 3.72대 1로 2배 이상 올랐다.

오후 5시 마감까지 3시간 만에 지원자가 3317명(전체 지원자의 52.7%)이 늘었다.

연세대도 지난 1일 마감을 앞두고 3시간 만에 5059명(전체 지원자의 64.2%)이 몰려 오후 2시 기준 경쟁률 1.71대 1에서 최종 4.76대 1로 뛰어올랐다.

서울대도 지난 1일 오후 3시 기준으로 경쟁률이 2.04대 1이었지만 이후 2167명(전체 지원자의 50.6%)이 지원에 나서면서 최종 경쟁률이 4.13대 1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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