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능에도 수시 이월인원 줄었다…SKY 정시 4408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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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에도 수시 이월인원 줄었다…SKY 정시 4408명 선발
  • 대구교육신문 김하윤 기자
  • 승인 2021.12.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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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1월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며 생각에 잠겨 있다. 2021.11.1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역대급 불수능으로 평가되는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 미등록·미충족으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지난해보다 대체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시 선발규모가 커지면서 정시 모집의 평균 경쟁률은 다소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이날 오전 정시 지원이 시작됐음에도 일부 대학의 이월인원이 미발표 상태인 만큼 수험생들의 정시 지원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입시학원들의 자료를 종합하면, 올해 수시 이월인원은 지난해보다 대체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발표된 서울 소재 주요대 수시 이월인원을 봤을 때 서울대는 지난해 47명에서 올해 35명으로 줄었다. 연세대 또한 206명에서 162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고려대의 수시 이월인원은 151명에서 219명으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증가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고려대의 경우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기 때문에 올해 이를 충족하지 못한 수험생들이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로써 올해 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서 정시 최종 선발인원은 총 4408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대 1037명, 연세대 1681명, 고려대 1690명이다. 지난해 세 대학의 정시 최종 선발인원은 3136명으로, 올해 1272명 늘었다.

이외에도 서강대는 지난해 78명에서 올해 25명으로, 이화여대는 97명에서 76명으로, 중앙대는 36명에서 16명으로, 경희대는 137명에서 27명으로 수시이월 인원이 줄었다.

입시 전문가들은 대다수 대학에서 수시 이월인원이 줄어든 원인을 수시 선발규모의 축소로 봤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권 소재대학의 수시 선발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4265명 감소했다"며 "수시 선발 규모가 줄어들면 그만큼 6개 대학 수시지원에서 복수합격하는 횟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어 이월인원도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대학에서 정시 평균 경쟁률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 대표는 "정시 선발규모가 지난해보다 4833명 증가했고 수도권 대학도 정시 선발규모가 1552명 증가해 평균 경쟁률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수시 이월인원은 서울권 3088명, 수도권 2886명, 지방권 3만5408명으로 전체 4만1382명이었다.

한편, '수능 생명과학Ⅱ 출제 오류'로 인해 대입 일정이 미뤄진 영향으로 일부 대학은 수시 이월인원을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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