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0명 뽑는데 4만2374명 몰렸다…37개 약대 수시 경쟁률 '44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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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명 뽑는데 4만2374명 몰렸다…37개 약대 수시 경쟁률 '44대1'
  • 대구교육신문 김하윤 기자
  • 승인 2021.09.16 0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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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시 한 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교사에게 입시상담을 받고 있다. 2021.9.10/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전국 37개 약학대학의 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에서 960명을 뽑는데 4만2374명이 몰리면서 평균 4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5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전날(14일) 마감된 전국 약대 수시모집 원서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14년 만에 학부 신입생 선발을 재개한 약대에 상위권 수험생의 관심이 집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약대는 2008학년도까지 4년 학부제로 신입생을 뽑았지만 이후 일반 학부에서 2년을 마친 뒤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을 치르고 편입해 4년을 마치는 체제로 전환됐다.

2022학년도부터 '통합 6년제 학부'로 전환되면서 학부에서 다시 신입생을 뽑게 됐다.

대학별 경쟁률을 보면 동국대가 18명 모집에 4023명이 지원하면서 223.5대 1로 가장 높았다. 고려대(세종)는 21명 모집에 4330명이 원서를 내 206.2대 1로 뒤를 이었다.

경희대와 성균관대도 각각 147.1대 1, 117.8대 1을 기록하면서 100대 1을 넘어섰다.

서울대는 44명 모집에 284명이 지원해 6.5대 1의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뉴스1

권역별로 보면 서울 소재 11개 대학은 총 323명 모집에 2만1098명이 지원해 65.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기·인천 소재 5개 대학은 80명 모집에 2455명이 원서를 내 3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비수도권 21개 대학은 557명 선발에 1만8821명이 지원해 3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로 보면 논술전형이 학생부종합전형이나 학생부교과전형에 비해 경쟁이 훨씬 치열했다. 약대 경쟁률 상위 10개 전형의 1~7위를 차지했다.

성균관대 논술전형이 5명 모집에 3332명이 지원해 666.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게 최고 기록이다.

2021학년도 인하대 의예과 논술전형 487.8대 1을 훌쩍 뛰어 넘어 역대 수시모집 최고 경쟁률로 기록됐다.

이어 동국대 논술전형(583.5대 1) 경희대 논술전형(431.6대 1) 고려대(세종) 논술전형(408.9대 1) 중앙대 논술전형(147.3대 1) 연세대 논술전형(147.2대 1) 부산대 논술전형(74.5대 1) 등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논술전형을 제외하면 한양대(ERICA) 학생부종합전형(일반)이 9명 모집에 559명이 지원해 62.1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게 가장 높았다.

중앙대 학생부교과전형(지역균형)은 61.8대 1, 동국대 학생부교과전형(학교장추천인재)은 57.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이과 최상위권 수험생의 약대 쏠림 현상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났다"며 "이과 재수생과 반수생이 대거 논술전형에 지원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이어 "의대 경쟁률이 오히려 상승한 것도 주목할 부분"이라며 "의약학계열로의 집중 현상이 심화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전국 39개 의대의 2022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은 평균 36.3대 1을 기록해 전년 32.9대 1과 비교해 높아졌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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