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수시 경쟁률 벌써 12.5대 1…작년 9.5대 1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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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수시 경쟁률 벌써 12.5대 1…작년 9.5대 1보다 높아
  • 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승인 2021.09.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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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고려대 본관 전경. (고려대 제공)/뉴스1© 뉴스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고려대의 2022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원서접수 마감 3시간을 남겨놓고 벌써 지난해 경쟁률을 넘어섰다. 한양대도 마감 3시간를 앞우고 지난해 수시모집 최종 경쟁률과 비슷한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13일 대입 원서접수 시스템인 유웨이어플라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고려대의 수시 경쟁률은 평균 12.5대 1로 집계됐다. 2493명 모집에 3만1179명이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수시 경쟁률 9.5대 1을 넘어선 것이다. 원서접수 마감까지 3시간이 남아 고려대의 올해 수시 경쟁률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부터 서울 주요대학이 수시 모집인원을 줄이고 정시 모집인원을 확대한 것이 경쟁률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2019년 11월 발표한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서울 주요 16개 대학은 전체 모집인원의 40% 이상을 정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전형으로 선발해야 한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고려대는 수시 모집인원이 전년에 비해 681명 감소했다. 실제 오후 2시까지의 지원인원(3만1179명)을 보면 지난해 수시 최종 지원자 3만2600명보다 약간 적은데도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전날 원서접수를 마감했던 서울대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2021학년도 5.6대 1에서 2022학년도 6.3대 1로 상승한 바 있다. 서울대는 지난해 수시모집에서는 2020학년도 6.8대 1보다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었다. 서울대는 올해 수시 모집인원이 지난해보다 218명 줄었다.

이날 오후 6시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한양대도 오후 3시 현재 경쟁률이 21.4대 1을 기록해 지난해 최종 21.8대 1과 비슷한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양대는 지난해에는 학생수 감소 영향으로 수시 경쟁률이 2020학년도 26.9대 1보다 떨어진 바 있다.

이날 오후 5시 마감하는 연세대는 오후 2시 기준 12.0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8.1대 1보다는 다소 낮다. 그러나 연세대와 고려대는 지난해 학생수 감소 영향으로 전반적인 경쟁률 하락 속에서도 수시 경쟁률이 상승한 바 있다. 최종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상승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연세대의 올해 수시 모집인원은 전년보다 257명 줄었다.

입시업계에서는 올해 서울 소재 대학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지난해 평균 14.7대 1보다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 소재 대학의 수시 모집인원이 4145명 감소한 대신 수험생은 반짝 증가했다. 의대 모집인원 증가, 약대 학부 선발 등도 경쟁률 상승의 요인으로 지목된다.

전날 서울대에 이어 고려대·연세대·성균관대가 이날 오후 5시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경희대·서강대·서울시립대·한양대는 이날 오후 6시까지가 원서접수 기간이다.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다른 대학은 14일까지 수시 원서를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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