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지원' D-1…서울 주요 대학 '지역균형' 신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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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지원' D-1…서울 주요 대학 '지역균형' 신설 주목
  • 대구교육신문 김하윤 기자
  • 승인 2021.09.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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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서울 한 고교 교실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73일 남았다는 것을 알리는 달력이 걸려 있다.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작을 하루 앞두고 입시전문가들은 올해 특징으로 학생부교과전형을 꼽고 있다. 지역균형선발전형 신설 등에 따른 모집인원 증가 등을 고려해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조언이다.

9일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이튿날인 10일부터 닷새간 진행된다. 해당 기간에 대학별로 3일 이상 수험생들에게 수시 지원을 받는다.

◇수시에서 26만2378명 선발…'학생부교과전형' 1582명 증가

올해 대입에서 전체 모집인원은 '2022학년도 대입입학전형시행계획'을 기준으로 총 34만6553명이다. 수시모집에서 26만2378명(75.7%)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8만4175명(24.3%)을 뽑는다.

정부의 정시 확대 기조로 수시모집 인원과 비율은 전년도보다 감소했다. 2021학년도 대입에서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26만7374명으로 전체 34만7447명 가운데 77.0%를 차지했다. 1.3%p가 줄었다.

올해 수시 전형유형별 모집인원을 보면 Δ학생부교과전형 14만8506명(42.9%) Δ학생부종합전형 7만9503명(22.9%) Δ논술전형 1만1069명(3.2%) Δ실기전형 1만8817명(5.4%) 등이다.

지난 2019년 교육부가 발표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전년과 비교했을 때 학생부종합전형에서 6580명이 감소했다. 반면 학생부교과전형은 1582명이 증가했다.

◇서울 주요대학 교과전형 새로 도입…'지원자격' 미리 확인

진학사에 따르면 수도권 대학들이 대입제도 공정성 방안에 따라 올해부터 지역균형선발을 시행하는데, 대체로 학교장 추천 성격의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교과전형으로 선발하지 않던 건국대·경희대·동국대·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 등이 교과전형을 새로 도입하면서 서울 주요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 선발인원이 증가했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지원자격을 갖춘 수험생이 많아 지원 전에 유의해야 한다. 동국대(7명)와 성균관대(3학년 재적학생 수의 4% 이내)처럼 대학에 따라 고교 추천인원에 제한을 두기도 한다.

졸업연도에 따른 지원자격에도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다. 연세대는 고교 3학년 재학생만 지원이 가능하지만 한양대는 재수생까지 지원할 수 있다.

교과전형이지만 종합전형의 성격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곳도 있다. 동국대는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비율이 40% 정도로 높다. 연세대는 단계별 전형으로 2단계에서 면접을 40% 반영한다.

◇진로선택과목 성적 활용…'교과성적산출방식' 유의

올해 수시에서는 성취도(A·B·C)로 산출되는 '진로선택과목' 성적이 활용되는 점도 특징이다. 대학마다 활용방식은 다르다. 건국대나 상명대 등은 성취도가 우수한 3개 과목만 반영한다.

세종대처럼 성취도가 아닌 원점수를 기준으로 점수를 부여하는 대학도 있다.성균관대는 진로선택과목, 전문교과과목의 성적과 세부능력특기사항을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한다.

교과성적산출방식도 지원 전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다. 전년도와 비교해 교과성적산출방식이 달라지거나 방식이 독특한 대학이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립대는 전년도에 단순 등급이 아닌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를 활용한 'Z점수'로 교과성적을 평가했다. 올해는 다른 대학들과 같이 등급을 바탕으로 평가한다.

한국외대는 올해 등급과 원점수를 바탕으로 하는 환산점수를 각기 매겨 두 환산점수 가운데 상위값을 적용해 성적을 산출한다. 가천대·명지대·서울여대 등은 일부 우수한 과목만을 뽑아서 성적을 산출한다.

◇결국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성적, 대학별 환산점수로 계산해봐야"

학생부교과전형은 아무리 성적이 높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불합격이다. 교과전형으로 지원하기 전에 6월과 9월 모의평가 점수를 활용해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우 소장은 "과거 입시결과만을 참고해 지원하기보다는 본인 성적을 대학별 환산점수로 계산해보고, 이를 통해 경쟁력을 확인하며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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