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정보도 '비대면' 대세…'온라인 입학처' 개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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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정보도 '비대면' 대세…'온라인 입학처' 개편도
  • 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승인 2021.09.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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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온라인 입학처 'KHU:ON' (홈페이지 캡처)/뉴스1 © 뉴스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대학 사이에서는 입학처 홈페이지를 개편하는 등 온라인을 통한 입학정보 제공을 강화하는 곳이 늘고 있다.

7일 대학가에 따르면, 경희대는 최근 비대면 입학 정보안내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험생 간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입학처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KHU:ON'이라고 이름을 붙인 '온라인 입학처'를 구축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상황 탓이다.

기존에는 주로 시·도 교육청이 주최하거나 대학 자체적으로 진행한 오프라인 입학설명회나 박람회에서 수험생과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예정됐던 행사들이 어려워지자 입학처 홈페이지를 개편해 입학 정보안내 방식을 바꾼 것이다.

경희대는 개편된 온라인 입학처에 비대면 상담과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 자가진단 등 여러 기능을 탑재했다.

지난달까지 진행한 '실시간 수험생 입학 상담' 같은 경우 매일 온라인으로 진행돼 수험생이 예약한 시간에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맞춤형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입학 상담에는 수험생 관심사와 준비도에 따라 인공지능(AI)이 개인별로 맞춤 전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왔다.

경희대는 또 영상에 익숙한 수험생을 위해 기존 문서 형태로 공개된 각종 정보를 영상 콘텐츠로 바꿨다.

경희대 관계자는 "영상 기반 입학홍보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서버를 엄청 키웠다"면서 "지능형 검색 기능도 탑재해 수험생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경희대는 오는 10일부터 진행되는 수시모집 원서접수 전까지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학생부종합전형 세부 안내 영상과 전형 간 지원전략 영상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양대 '온라인 종합 입시정보 시스템'(홈페이지 캡처)/뉴스1 © 뉴스1

한양대도 '온라인 종합 입시정보 시스템' 홈페이지를 구축해 수험생들이 편리하게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한양대 관계자는 "손쉽게 입시정보를 얻을 수 있어 대입 정보제공 측면에서 투명성 제고와 정보격차 해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한양대도 지난 4월 말부터 홈페이지를 통한 신청을 거쳐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학생이 가능한 시간대에 화상 상담 시스템을 통해 상담을 진행했다.

전형별 안내 영상도 종합 입시정보 시스템에 공개해 전년도 세부 결과와 지원 자격, 평가기준, 유의사항 등을 각 담당 사정관에게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중앙대는 대표 홈페이지 자체를 개편했다.

대면이 어려운 환경에서 재학생과 수험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영상·VR(가상현실) 캠퍼스투어 등 여러 콘텐츠를 홈페이지에 탑재했다.

특히 수험생들이 유튜브 활용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학교 유튜브 채널을 활성화했다.

지난해 신규 제작한 학교 관련 영상만 해도 60개로 전년(19개) 대비 3배 이상 늘렸다. 올해도 지난달까지 24개 영상을 신규 제작했다.

중앙대 관계자는 "각 전형에서 예체능은 지원자가 실기 영상 자료를 올려야 하는데 유튜브에 예시 영상으로 설명자료를 만들어 게시했다"며 "학생 입장에서 쉽게 풀어서 전형을 설명하는 영상도 많이 제작했다"고 말했다.

중앙대 입학처 유튜브 전형안내영상. (홈페이지 캡처)/뉴스1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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