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평, 졸업생 3만명 늘었다…'약대·정시확대·백신' 영향
상태바
9월 모평, 졸업생 3만명 늘었다…'약대·정시확대·백신' 영향
  • 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승인 2021.08.31 1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원서접수가 시작된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남부교육지원청에서 수험생들이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올해 11월18일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마지막 '실전 리허설' 격인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다.

약학대학이 학부 체제로 전환되고 정시모집이 확대되는 등 재수 유인이 늘면서 졸업생 지원자가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31일 2021학년도 9월 모의평가가 이튿날인 다음 달 1일 전국 2138개 고등학교와 43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된다고 밝혔다.

9월 모의평가는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도 대부분 응시해 응시자의 전국적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이다. 수시·정시 지원에 척도로 사용되며 올해 수능 난이도를 예상할 수 있는 시험이기도 하다.

응시자는 지난해 9월 모의평가보다 3만1330명이 증가한 51만8677명으로 집계됐다. 재학생은 40만9062명이 응시해 지난해보다 225명이 감소했다.

재수생 등 졸업생은 총 10만9615명이 응시원서를 냈다. 지난해(7만8060명)보다 3만1555명이 늘었다. 2020학년도(9만7명)와 2019학년도(8만6344명)보다도 많은 수치다.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도 이번 9월 모의평가 졸업생 응시생은 4만2510명이 늘었다.

입시업계에서는 올해 전국 37개 약대가 '6년 학부제'로 전환해 다시 신입생 선발을 시작하고 서울 주요 16개 대학이 수능위주전형 선발 비중을 약 40%로 확대하는 등 졸업생 유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다.

9월 모의평가 지원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해주기로 하면서 졸업생 증가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시각도 있다.

올해 모의평가는 개편된 수능 체제에 맞춰 문·이과 통합형으로 진행된다.

국어·수학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에 따라 공통과목은 영역을 선택한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한다. 영역별 선택과목은 수험생이 선택한 한 과목만 응시하면 된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수능 교재 연계율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된다. 연계 방식도 과목 특성에 따라 간접연계 방식을 확대한다. 영어영역은 연계 문항을 모두 간접연계로 출제한다.

자가격리 등으로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응시생 등을 위해 온라인 응시가 가능하도록 홈페이지를 운영한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답안을 입력한 후 제출하면 별도 성적을 제공한다. 다만 응시생 전체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평가원은 "시험장을 설치한 431개 학원은 교육부와 함께 사전 조사를 실시했다"며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방역 조치 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문제와 정답 이의신청 접수기간은 시험종료 직후부터 다음 달 4일 오후 6시까지다. 다음 달 6일부터 13일까지 이의심사를 거쳐 13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성적 통지일은 다음 달 30일로 예정돼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