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실전 리허설' 9월 모평…"객관적 진단, 학습계획 기회"
상태바
막판 '실전 리허설' 9월 모평…"객관적 진단, 학습계획 기회"
  • 대구교육신문 김하윤 기자
  • 승인 2021.08.31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9월16일 치러진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주관 9월 모의평가.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전 마지막 '실전 리허설'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입시전문가들은 9월 모의평가 결과로 본인에 대한 객관적 진단을 내리고 향후 학습계획을 세울 것을 조언했다.

31일 진학사와 종로학원하늘교육 등에 따르면, 이튿날인 9월 1일 시행될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주관 9월 모평은 수능 전(全) 범위를 가지고 졸업생과 함께 치르는 점이 특징이다.

9월 모평을 통해 수험생이 본인의 전국적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온 이후 치른 이전 모의고사들은 수학과 과학탐구Ⅱ가 일부 범위에서만 출제됐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각 과목 후반 단원에서 까다로움을 느끼는 학생이 상당히 많다"며 "지난 모의고사 성적은 다소 과대평가 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3학년 재학생만 치르는 시·도 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달리 6·9월 모평은 졸업생도 함께 치러 보다 본인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가능하다. 9월 모평은 반수생 유입도 많아 실전에 더 가까운 환경이다.

특히 9월 모평은 수시모집 지원에 중요한 척도가 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대학이나 전형에 지원하길 희망하면, 9월 모평을 통해 기대 수능 성적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수시 지원을 결정해야 한다.

우 소장은 "수능 최저학력기준보다 조금 더 높거나 낮은 대학을 포함해 8~9개 정도 지원 카드를 마련하고 9월 모평 이후 가채점을 하고 수시 카드 6장을 결정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9월 모평은 과정…수능까지 포기 말아야"

입시전문가들은 9월 모의평가는 결과가 아닌 과정이 중요한 시험이라고 강조한다. 수능까지 2달여가 남은 만큼 9월 성적에 자만하거나 위축되기보다 이후 학습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지표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표본조사를 해보면 9월 모평에서 1·2등급을 받은 학생도 국어와 수학에서는 70% 이상이 수능에서 성적이 바뀐다"며 "상위권 학생도 끝까지 킬러·준킬러 문항에 잘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반대로 3~5등급 학생도 9월 모평 결과가 수능으로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수능 문항에 따라 1·2등급 진입이 충분히 가능한 만큼 남은 기간 포기하지 말고 학습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임 대표는 "수능까지 남은 두 달간 학습 정도에 따라 수능 성적에 큰 폭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9월 모평에서 원하는 성적이 안 나와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는 통계적 근거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9월 모평 이후는 수능을 대비한 실전 연습을 늘려야 하는 시점이다. 수능을 앞둔 시기에는 밤늦게까지 공부한다는 이유로 정작 낮 시간에 조는 경우가 많은데 컨디션 조절에 도움이 되지 않는 습관이다.

지금부터는 수능에 맞춰 학교생활을 하면서도 수능이 치러지는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4시37분(제2외국어·한문 응시자는 5시45분)까지 졸지 않고 수업에 집중해야 한다.

우 소장은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 수능과 동일한 시간상에서 모의고사 연습을 하는 것이 실제 수능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