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포기하고 공장 가라" 모 지방대 교수 사칭 벽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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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포기하고 공장 가라" 모 지방대 교수 사칭 벽보 논란
  • 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승인 2021.08.22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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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최근 국내 한 대학교 명예교수가 캠퍼스 벽에 "공부를 포기하고 공장에 가 일을 해라"라는 취지의 글을 붙였다는 주장이 제기되 논란이 됐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8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 시각 모 대학 에타 불타는 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한 대학 캠퍼스에 붙은 벽보를 찍은 사진이 포함됐다.

벽보에서 자신을 영남대 교수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너희들이 왜 다들 쓸데없는 짓들을 하는지 난 정말로 이해가 안 간다. 방학 중에도 도서관에서 공무원인지 각종 자격 뭔지 딴다고 다들 고생하는데 다 부질없는 짓이니 집어치워라"라고 적었다.

작성자는 또 "공부해봤자 지방대학 출신은 서류부터 다 탈락하며, 공무원도 요즘은 일정 비율로 지방대생을 선발한다고 하지만 승진제한에 일정 직급 이상 못 올라간다"며 "다 포기하고 공장가서 일할 생각이나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문과대나 여학생들은 일찌감치 공부를 포기하고 전문기술이나 배워 공장에 취업하거나 취집을 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논란이 된 교수 A씨는 21일 한 언론사에 "나를 사칭해 글을 남긴 것"이라며 "나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뭔가 학생들의 비난을 받게 하자는 건데 난 이미 정년 퇴임한 지 10년 가까이 된 사람이다. 사실이 아니니 일체 무시할 생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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