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대학 2학기 비대면 수업 불가피…"코로나 확산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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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 대학 2학기 비대면 수업 불가피…"코로나 확산 여파"
  • 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승인 2021.08.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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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꺼진 강의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스1 © News1 DB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코로나 4차 대유행 속 대구지역 대학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학기에도 비대면 강의 중심의 학사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각 대학들은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수업방식을 어떻게 할지 대략적인 조정을 완료했다.

당초 대학들은 4차 대유행이 불붙기 전에는 대면 수업 위주의 강의 방식을 검토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비대면 위주의 수업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대학들은 교육부가 지난 9일 발표한 '대학 2학기 방역관리 및 학사방안'에 따라 수업 방식을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험과 실습, 실기, 방역이 용이한 소규모 강의부터 대면 수업을 실시하고, 전 국민의 70%가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이후부터 단계적으로 대면 수업을 확대한다는 것이 교육부 방안의 주요 내용이다.

대구권 대학은 교육부의 이 방안을 바탕으로 2학기에도 기존 거리두기 단계별 수업운영 방식을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대는 거리두기 1~2단계에서는 전면 대면 강의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학교 측이 실기 여부 등 수업 특성을 고려해 대면과 비대면, 혼합 등의 방식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4단계에서는 비대면 위주로 수업이 진행된다.

대구한의대도 실험, 실습, 실기과목 및 필수 자격증 취득 관련 수업은 대면 수업으로 진행하고,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혼합 수업으로 시의적절하게 조정할 예정이다.

영남대와 계명대, 대구대, 경일대 등 다른 대학들도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2학기 수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의 한 대학 관계자는 "최근 변이바이러스로 인한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2학기에도 전면 대면 수업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수업 방식을 유동적으로 적절히 조정해 학사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년째 비대면 위주의 강의를 들어야 하는 학생들은 고충이 크다.

경산의 한 대학에 다니는 대학생 A씨(22)는 "지난해에도 비대면 위주로 강의를 해 아쉬움이 컸다. 비대면 강의는 대면 강의보다는 아무래도 집중이 안된다"며 학습권 침해를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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