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오늘부터 화이자 접종…전면등교 대비 교직원 접종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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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오늘부터 화이자 접종…전면등교 대비 교직원 접종도 본격화
  • 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승인 2021.07.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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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오른쪽)이 지난 13일 서울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유치원과 초등 1·2학년 교사, 돌봄인력에 대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참관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뉴스1 ⓒNews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대입 수시모집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이 19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국내에서 학생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고3이 처음이다.

2학기 전면등교를 준비하기 위해 이날 고교 교직원을 시작으로 초·중·고교 교직원 백신 접종도 본격화한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가 13일 연속 1000명대로 예상되면서 교육당국의 '2학기 전면등교' 방침에 대한 회의론은 커지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30일까지 전국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 63만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전국 290여개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된다. 백신 접종은 학교 단위로 진행한다. 2차 접종은 오는 8월9~20일 진행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 대상에는 전국 3184개 고교뿐 아니라 고교에 준하는 특수학교, 외국인학교, 외국교육기관,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대안학교, 미인가 교육시설, 각종학교, 영재학교 등이 모두 포함된다.

고3 학생의 경우 휴학 중이거나 2022학년도 대입에 응시하는 조기졸업 예정자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교직원 역시 휴직·파견 근무자를 포함해 기간제 교사, 산학겸임교사, 원어민 영어강사, 영어 보조교사, 교육공무직원, 조리원 등 학교에서 학생과 밀접 접촉하는 모든 종사자가 접종 대상이다.

국내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고3이 처음이다. 학생들은 접종 당일을 포함해 최대 3일까지 출석 인정 결석을 허용한다. 4일차부터는 질병결석으로 처리된다. 각 학교는 백신 접종 당일 재량휴업을 실시하거나 단축수업을 운영할 수 있다. 접종 후 주말을 포함해 4일 이내 범위에서 재량휴업하거나 원격수업을 실시할 수 있다.

고3을 제외한 재수생 등 수험생은 사전 예약을 거쳐 8월 중 화이자 백신을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예정이다. 대상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주관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10만9192명이다.

고3 학생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문 (교육부 제공) © 뉴스1

2학기 전면등교를 준비하기 위해 이날 고교를 시작으로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도 8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3~6학년 교직원과 중학교 교직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화이자 백신 1자 접종을 실시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직원과 돌봄인력은 지난 13~17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30세 이상 보건교사와 특수교육 종사자는 지난 4월 가장 먼저 접종을 시작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30세 미만 보건교사와 특수교육 종사자는 지난 5~17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이와 함께 우선접종 대상이었으나 미예약·예약취소 등으로 누락된 교직원, 건강상 이유로 접종하지 않는 교직원도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고3 학생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첫날인 이날 오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경기 김포시 2호 예방접종센터(김포생활체육관)을 방문해 백신 접종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유 부총리는 "접종 후 이상 반응을 예의주시하면서 특히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 등이 지속하면 즉시 의사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접종 후 일주일 정도는 고강도 운동과 활동을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가 교직원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4차 유행'이 본격화하면서 교육당국의 2학기 전면등교 방침에 대한 회의론도 커지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8일 0시 기준 12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은 일요일인데도 오후 6시에 벌써 1000명을 넘었다.

여전히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높지만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30%를 넘으면서 '비수도권 학교 전면등교'마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날 0시부터 8월1일 밤 12시까지 2주간 비수도권 전체에서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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