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8등급 지방국립대 합격" 현실로…44개학과 전원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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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8등급 지방국립대 합격" 현실로…44개학과 전원합격
  • 대구교육신문 김하윤 기자
  • 승인 2021.07.1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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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워크스루와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 통지표를 배부받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서울 주요 7개 대학 2021학년도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이 최근 10년 사이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2021학년도 서울 주요 7개 대학(서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한양대) 정시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은 3.98대 1로 파악됐다.

전년(4.38대 1)보다 떨어진 수치로 2012학년도(4.37대 1)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방거점국립대 정시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도 2021학년도 3.42대 1로 지난해(3.98대 1)보다 떨어졌다.

2018학년도에는 5.05대 1이었지만 2019학년도 4.43대 1로 하락한 데 이어 2020학년도에도 3.98대 1로 계속 하락 추세였다.

최종 등록자 상위 70%의 백분위 커트라인을 통해 추정해본 정시 최종 합격선도 서울 주요 7개 대학은 평균 점수가 94.2점(100점 만점)으로 지난해보다 0.6점 하락했다.

서울대는 96.6점으로 전년 대비 0.3점 상승한 반면 연세대는 95.6점으로 전년 대비 0.3점 하락했다. 고려대도 94.7점으로 전년보다 1.1점 하락했다.

지방거점국립대는 하락폭이 더 컸다.

지방거점국립대 9개교 정시 최종 합격선 평균 점수는 올해 70.0점으로 전년도(76.3점)보다 6.2점이 하락했다.

특히 전남대는 67.1점으로 전년 대비 8.5점으로 크게 떨어졌고 전북대도 전년 대비 8.1점 떨어진 65.8점으로 하락폭이 컸다.

지방거점국립대 정시 모집단위별로 지원자 전원이 합격한 곳을 보면 충북대 수학과도 포함됐다.

올해 충북대 수학과 정시 모집인원은 19명에 지원자가 49명으로 경쟁률은 2.58대 1이었다. 최종 충원인원이 30명으로 지원자 자원이 합격한 것으로 추정된다.

충북대 수학과는 지난해 한 수험생이 수능에서 수학 8등급을 받았는데 합격했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만 종로학원하늘교육 측은 해당 수험생이 정말 충북대 수학과에 지원한 것이 맞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원한 게 사실이라면 실제로 합격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 생물교육과, 전남대 바이오에너지공학과, 제주대 경영정보학과 등도 모두 지원자 전원이 합격한 학과로 파악됐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측은 "충북대·부산대·전남대·제주대·경상대·경북대 등 6개교, 44개 학과에서 정시 지원자 전원이 합격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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