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동의' 고3·교직원 19일부터 화이자…학원강사도 우선 접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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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동의' 고3·교직원 19일부터 화이자…학원강사도 우선 접종(종합)
  • 대구교육신문 김하윤 기자
  • 승인 2021.07.0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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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철 교육부 차관이 8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학교 학원 방역 강화 조치 관련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2021.7.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장지훈 기자 = 전체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과 고교 교직원의 97%가 오는 19일부터 진행되는 백신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당국은 다음 주 초까지 학교별 접종일정과 예방접종센터 배정이 확정되면 학교 단위로 센터에서 접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접종을 위해 학교마다 재량휴업이나 단축수업을 활용하도록 하고 이상반응 등에 따른 결석은 출석인정결석과 질병결석으로 처리한다.

◇19일부터 고3·고교 교직원 63만여명 화이자 접종 시작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학교 및 학원 방역 강화 조치사항'을 발표했다.

방역당국 계획에 따라 19일부터 고3 수험생과 고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화이자 접종을 시작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 접종 대상자 전체 65만1000명 가운데 97.1%인 63만2000명이 접종에 동의를 나타냈다.

고3 학생 동의율은 97.8%로 학생 본인과 학부모 모두 동의한 경우에만 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했다. 교직원 동의율은 95.7%였다.

교육부는 2학기 안정적 학사운영과 원활한 대입전형 실시 지원을 위해 고교와 고교에 준하는 교육기관을 가능한 한 모두 포함해 백신 우선접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특수학교를 포함해 외국인학교·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대안학교·미인가 교육시설·기타 각종학교 등도 백신 우선접종 대상이다.

특히 현재 재학 중인 고교 3학년과 휴학생 등 고교 3학년에 학적을 둔 모든 학생이 백신을 접종한다. 2022학년도 대입에 응시하는 조기졸업 예정자도 포함된다.

교직원은 휴직·파견자를 비롯해 교육공무직 등 학교 공간에서 학생과 밀접 접촉하는 모든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부는 또 이전에 부작용 등을 우려해 백신접종을 취소하거나 누락된 교직원을 대상으로도 추가 조사를 거쳐 백신접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차관은 "2학기 전면등교를 지원하기 위해 건강 등 이유로 접종하지 못했던 교직원을 추가로 조사해 접종할 예정"이라며 "60세 이상 중에 이런 저런 이유로 누락된 분들도 7월 중순이나 말에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주 초까지 학교별 접종일정 확정…학사운영 사전 안내

교육부는 다음 주 초까지 교육지원청과 보건소가 협의해 학교별 접종 일정과 예방접종 센터 배정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접종 일정에 따라 백신접종센터에서 학교 단위로 접종이 진행된다. 접종 대상자는 주민등록번호와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된 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접종 일정이 확정된 학교는 백신접종을 고려한 학사운영 계획을 별도로 수립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사전 안내해야 한다.

교육부는 백신 접종 이후에는 학생 접종자 사후 관리를 위해 보건당국과 긴밀히 연계해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실제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백신접종으로 학교 교육 공백과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백신접종 시 교육과정 운영방안도 함께 안내했다.

백신접종을 진행하는 고교는 재량휴업이나 단축수업 등으로 학교 상황에 맞는 자율적 학사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백신 접종일이 속한 주에는 학교 구성원 의견수렴을 고쳐 고3 학생도 원격수업이 가능하다. 지난 3월 신학기 이후 고3 학생은 전면등교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상반응 시 출석인정결석·질병결석…'백신접종 지원단' 운영

접종 이후 이상반응 발생 시에는 접종 후 2일까지 '출석인정결석'으로 인정된다. 3일째부터는 진단서나 소견서 등을 첨부하면 '질병결석'으로 처리된다.

기말고사 등 학교별 평가기간과 중복되지 않도록 백신접종 일정을 조정하되 접종 당일 발열 등 불가피한 사유로 기말고사와 겹치는 다른 날에 개별 접종해야 할 경우 인정점을 부여해 불이익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이달부터 유치원과 초·중·고교 전 교직원, 고3·대입 수험생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교육분야 백신접종 지원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단은 교육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며 4개 백신접종 군에 따라 소관 실무부서로 구성된다. 시·도 교육청 차원에서는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교육청별 실무부서로 구성하며 보건소도 참여한다.

◇서울·경기 학원강사 13일부터 접종…2학기 전면등교, 거리두기 원칙대로

교육부는 학원발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해 학원·교습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백신 우선 접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경기에서 먼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접종을 실시한다.

서울은 약 12만명, 경기는 약 9만명이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됐다.

정 차관은 "서울·경기를 제외한 9개 시·도도 7월 말부터 (학원·교습소 종사자를) 접종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나머지 시·도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의 중이지만 일단 접종하는 것으로 확인은 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과 경기 등을 중심으로 4차 대유행 진입이 가시화한 상황을 두고는 우려가 크다고 했다.

정 차관은 "7월 들어서 이전 시기보다 (학생 확진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상황을 아주 심각하게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선 학교에서 내부 구성원 의견 수렴을 거쳐 필요한 경우 원격수업 선제 전환이나 여름방학 조기 시행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정 차관은 "조기방학을 하는 경우 2학기 학사운영에 반영해야 하는 부담이 학교에 있다"며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교육청과 학교가 결정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2학기 전면등교와 관련해서는 "(새) 거리두기 2단계까지 전면등교가 가능한 원칙을 유지할 것"이라며 "3단계 3분의 2 이내 등교, 4단계 원격 전환 원칙에 따라서 감염증 상황 등을 종합 감안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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