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전문대' 입학 40만명대 추락…지방대 타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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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전문대' 입학 40만명대 추락…지방대 타격 집중
  • 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승인 2021.07.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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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이 오가고 있다./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올해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입학자 수가 전년도 대비 모두 감소해 1996년 이후 처음 40만명대로 떨어졌다.

감소세는 지방대를 중심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나 '지방대 위기'를 키웠다.

2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학년도 대학·전문대학 전체 입학자 수는 총 48만7532명으로 지난해 52만4260명 대비 3만6728명(7.0%) 감소했다.

지난 1996학년도 53만2036명 이후 최저치다.

입학자 수는 지난 1998년 이후 6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2015년 처음으로 50만명대로 떨어졌다.

이후에도 계속 감소 추세가 이어지면서 올해는 40만명대로 주저앉았다.

4년제 대학만 놓고 보면 올해 대학 입학자 수가 33만6265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3858명(4.0%) 줄었다.

시·도별로 보면 강원과 영호남 지역 소재 대학에서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감소 규모를 보면 Δ경남 1769명(12.9%) Δ강원 1930명(11.2%) Δ전북 1824명(10.8%) Δ경북 2264명(10.1%) 등이었다.

서울 소재 대학은 917명(1.1%) 증가했다. 인천 소재 대학도 소폭 증가해 48명(0.6%)이 늘었다.

경기 소재 대학은 427명(1.0%) 감소해 같은 수도권이라도 차이를 보였다.

전문대 전체 입학자는 올해 15만1267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2870명(13.1%) 감소해 일반대보다 감소폭이 컸다.

전문대는 17개 시·도 전체 지역에서 입학자 수가 줄었다.

수도권에서도 입학자 수 감소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경기 소재 전문대학은 9140명(17.5%) 인천은 642명(8.7%) 서울은 925명(5.4%) 감소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소재 전문대학이 1916명(24.3%)으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앞으로 2년 정도는 입학자 수가 정체 현상을 보이다가 2024학년도 대입 때 다시 감소하고, 2033학년도 대입 이후 가파르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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