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 담당 교직원·예체능 학원강사도 '조기 접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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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 담당 교직원·예체능 학원강사도 '조기 접종' 추진
  • 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승인 2021.06.2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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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는 의료진 모습.(뉴스1 DB) ⓒNews1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고3을 비롯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과 어린이집·유·초·중·고등학교 교직원뿐 아니라 대학 입시 담당 교직원과 예체능학원 강사에 대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이 추진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20일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대학에서 입시 업무를 담당하는 대학 관계자와 비말 노출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입 예체능학원 강사는 조금 더 빨리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앞서 지난 17일 3분기(7~9월) 백신접종 계획을 발표하고 교육 분야에서는 고3을 포함한 모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과 어린이집·유·초·중·고등학교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까지 백신을 2차 접종까지 완료하는 방침을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고3과 고등학교 교직원은 관할 교육청과 시·군·구별 예방접종센터 간 사전 조율된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에 동의한 경우 이르면 오는 7월19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고3을 제외한 수험생의 경우 오는 7월 중 대상자 명단을 교육부 협조를 받아 확보·등록하고, 온라인 사전예약을 거쳐 8월 중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수험생 명단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주관 '9월 모의평가' 접수 여부를 기준으로 작성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고3을 제외한 수험생이 16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3은 9월 모의평가 접수 여부와 관계 없이 백신을 접종한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과 돌봄인력은 이르면 오는 7월12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7월 중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정부는 애초 만 30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초등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은 지난 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으나 2학기 전면 등교를 추진하면서 접종 계획을 변경했다.

AZ 백신은 1차 접종 이후 11~12주 후에 2차 접종을 하게 되는데 예정대로 지난 7일부터 AZ 접종을 시작한 경우 2차 접종 시기가 8월말에서 9월초로 늦어져 전면 등교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데 따른 것이다.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 이후 3주, 모더나 백신은 1차 접종 이후 4주 뒤 2차 접종이 가능해 7월부터 접종을 시작해도 8월말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

다만 만 30세 미만 보건·특수교사와 유치원·어린이집·초등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의 경우 사전예약을 거쳐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할 예정이다. 오는 7월6~17일에는 2차 접종이 예정돼 있다.

이에 앞서 가장 먼저 만 30세 이상 보건·특수교사는 지난 4월12일부터 5월2일까지 AZ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이들은 7월 중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해 2차 접종을 완료하거나 7월 4주 이후 AZ 백신으로 2차 접종을 완료하는 방식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교육부는 오는 8월까지 모든 교직원과 수험생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해 학교 내 집단면역을 강화하는 한편 3분기 우선 접종 대상에서 빠진 일부 대학 교직원과 학원 강사에 대한 조기 접종이 이뤄지도록 방역당국과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고3 외 다른 학생에 대한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추후 방역당국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만 16세까지 접종 가능하다고 허가된 화이자 백신을 만 12세까지 확대하는 변경 허가가 이뤄져야 한다"며 "질병관리청에서 허가를 전제로 어떻게 하는 것이 적절한지 전문가 그룹에서 검토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 이게 결정돼야 방역당국과 같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앞서 지난 1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화이자 백신의 경우 만 12세까지 접종 허가 변경을 심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심의 결과에 따라 예방접종 연령 범위가 확대되면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접종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 12~18세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의학적 근거, 효과성, 이상반응, 위험과 이득, 국민과 전문가의 수용성 등 다양한 검토를 거쳐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검토하고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해 심의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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