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수능 모평, 문·이과 수학 1등급컷 '최대 7점' 차이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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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수능 모평, 문·이과 수학 1등급컷 '최대 7점' 차이날듯
  • 대구교육신문 김하윤 기자
  • 승인 2021.06.0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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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서울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손을 모은 채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1.6.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초전 격인 '6월 모의평가'에서 수학의 경우 선택과목에 따라 원점수 기준 1등급 커트라인이 최대 7점까지 차이날 것으로 입시업체들이 전망했다.

절대평가가 적용돼 원점수 기준 90점 이상이면 1등급을 부여하는 영어의 경우 전체 수험생의 6.57%가 1등급을 가져갈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주관으로 전날(3일) 전국에서 시행된 6월 모의평가는 수능 개편에 따라 국어·수학에서 '공통과목+선택과목' 방식이 적용됐다.

문·이과 구분 없이 공통과목은 함께 치르고 국어는 '언어와매체' '화법과작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다. 언어와매체는 난이도가 높은 문법 문항이 포함돼 있어 상위권 수험생이 주로 선택한다.

수학 선택과목은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등 3개로 구성됐다. 문과생은 확률과통계, 이과생은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종로학원·대성학원·메가스터디·이투스·EBS 등 업체가 수험생들의 가채점 성적을 바탕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 이날 오전 11시 기준 원점수 기준 국어·수학 과목별 1등급 커트라인은 Δ국어 언어와매체 84~88점 Δ국어 화법과작문 89~90점 Δ수학 확률과통계 86~88점 Δ수학 미적분 81~84점 Δ수학 기하 83~86점 등으로 나타났다.

국어는 언어와매체를 선택한 경우 화법과작문을 선택했을 때와 비교해 1등급 커트라인 예상 원점수가 낮게 형성됐다. 예상치를 기준으로 최대 6점 낮아도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점수 기준 1등급 커트라인은 점수가 낮을수록 시험 난도가 어려운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3월·4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에 이어 6월 모의평가에서도 언어와매체가 화법과작문과 비교해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수학에서는 동일한 원점수를 받아도 문과생이 이과생보다 등급 확보에 불리한 현상이 이어졌다. 확률과통계 1등급 커트라인 예상치는 86~88점으로 나왔는데 미적분의 경우 81~84점으로 전망됐다. 예상치를 기준으로 1등급 커트라인이 최대 7점이나 차이가 났다.

종로학원·대성학원·이투스가 분석한 국어·수학 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 예상치에도 선택과목별로 격차가 발생했다.

국어 언어와매체는 142~144점으로 예측된 반면 화법과작문은 139~140점에 그쳤다. 최대 5점의 차이가 난다.

수학의 경우 확률과통계는 141~142점, 미적분은 145~147점, 기하는 144~146점 등으로 전망됐다. 확률과통계와 미적분을 비교하면 최대 6점의 격차가 났다.

영어의 경우 1등급을 받는 수험생이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6월 모의평가 1등급 비율을 6.57%로 전망했다. 지난해 수능(12.7%)과 비교해 크게 낮았고 지난해 6월 모의평가(8.7%)와 비교해도 더 적었다.

이는 올해부터 EBS 교재·강의와 문항 연계율이 70%에서 50%로 하향 조정됐고 EBS 교재의 지문을 그대로 가져오는 '직접연계'가 폐지된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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